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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여성연구소 페미니즘 연구 페미니즘 연구 제8권 제1호
발행연도
2008.4
수록면
159 - 19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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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순정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남장여자, 남녀쌍둥이, 성전환, 소년애 등의 젠더 전복의 모티브가 갖는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관심에서, 한국에서 널리 읽힌 이케다 리요코의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한국 순정만화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는 황미나, 강경옥, 이정애의 주요 작품을 분석한다. 이들 순정만화에 나타나는 젠더 전복의 모티브는 성적 주체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성이 경험하는 갈등과 불안, 이원적 젠더 구조의 전복에 대한 욕망을 드러낸다.
본 논문은 순정만화에서 나타나는 젠더 전복 모티브가 여성의 앤드로지니 환상과 관련됨을 분석하였다. 정신분석에서 앤드로지니 환상은 어머니의 페니스의 결여를 부인함으로써 여자 아이가 그녀 자신의 결여를 부인하는 심리를 반영한다. 앤드로지니 환상은 여성의 열등성에 대한 부인과 이분법적 젠더체계에 대한 위반의 욕망을 내포하고 있다.
순정만화에서 젠더 정체성은 젠더 전복의 모티브를 통해 미결정되거나 전환가능한 것으로 재현된다. 이것은 여성의 성적 분화에 대한 거부와 비성적인 존재로 남아 있고자 하는 욕망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순정만화 장르가 사랑에 관한 서사라는 점에서 순정만화에 등장하는 젠더 전복의 드라마는 이분법적 젠더체계에 기반한 섹슈얼리티의 고정된 범주를 문제시한다. 성전환 등의 젠더 전복 모티브를 통해서, 성정체성 역시 불안정화되고 이성애나 동성애, 양성애 등의 고정된 성정체성으로 한정되지 않는 개방된 섹슈얼리티에 대한 추구의 욕망을 드러낸다. 야오이 장르는 젠더 전복의 모티브와 연속성을 갖는데, 여기서 젠더의 의미는 텍스트 내의 문법적 위치에 불과한 것으로 축소된다. 젠더 전복의 모티브에 익숙한 순정만화의 독자들은 젠더나 섹슈얼리티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누구와도 동일시 할 수 있는 앤드로지니 가상 공간을 만들어 낸다.
여성 독자들이 즐겨 읽는 순정만화에서 젠더를 문제시하고 그 경계를 교란시키는 젠더 전복 모티브가 주로 사용된다는 사실은 순정만화를 이분법적이고 위계화된 젠더 정체성에 대한 불만과 그 구조를 전복시키고자 하는 여성독자의 욕망에 관한 서사로 볼 수 있게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제기
2. 순정만화와 앤드로지니 환상
3. 야오이 장르의 젠더 무력화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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