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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여성연구소 페미니즘 연구 페미니즘 연구 제7권 제2호
발행연도
2007.10
수록면
213 - 24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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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방에 거주하는 필리핀 결혼이주 여성과 가족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서로를 맞추어 나가며 하나의 사회단위로서 가족생존전략을 구사하는지 분석한다. 이들 가족은 한국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부계혈통과 성별분업에 기반한 가족을 유지해야 하는 남편의 필요와, 출생가족의 복리와 자신의 새로운 미래 개척을 위해 결혼이주를 선택한 아내의 동기가 맞아 떨어져서 성립된다. 부부관계는 ‘한국 국민이라는 위치와 경제력’ 대(對) ‘이주를 통한 혼입(婚入)과 가사노동 수행’이 교환되는 암묵적인 계약에 기반한다. 남편이 국민상의 지위를 기반으로 특정한 노동과 감정 서비스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은 이들 부부관계에 특징적인 구조적 불평등이다. 이에 아내는 필리핀 식을 주장하거나 다른 관계를 강화하거나 사랑과 책임감을 내세워 보상체계를 고안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한편 부계혈통집단이 존재하지 않는 필리핀에서 온 며느리는 한국 시어머니의 위치를 완전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에 시어머니는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여 며느리를 포섭해야 하고, 고부관계는 갈등적이 될 수 있다. 필리핀 며느리는 부계 직계가족을 ‘주어진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에 시(부)모나 다른 남편친척들을 포함시키기도 제외하기도 하면서 ‘가족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초청한 친정식구와의 동거로 가족은 양변(兩邊)화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주어진 부계직계가족을 받아들여야 할 필요성도 커진다. 이 글에서 주목하는 국제결혼에서 문화적 차이는, 친족제도를 포함하여, 그 자체로 고정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며 가족생존전략이나 개인의 행복추구전략에서 동원되는 자원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목차

국문초록
1. 한국 가족의 변화와 농촌의 국제결혼
2. 가족과 여성: 한국과 필리핀
3. 연구방법 및 사례소개
4. 부부관계: 불평등하지만 애매한 혼인계약
5. 고부관계: 주어지는 가족 대(對) 만들어가는 가족
6. 부계가족을 통한 농촌 살리기? 지역사회의 국제화?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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