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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한국기독교와 역사 한국기독교와 역사 제27호
발행연도
2007.9
수록면
225 - 24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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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교회와 신학은 어떤 관계여야 할까? 교회는 현실의 실제적인 삶의 문제와 함께 그 시대의 문화 속에서 존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그리할때 교회는 생명력을 잃지 않게 되고 그 시대 속에서 참된 존재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신학은 이와는 조금은 다르다. 적어도 신학은 교회와는 달리 실제적인 삶의 현실에 기반을 두어야만 하고 그 시대의 문제만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과연 교회와 신학의 관계는 어떠하여야 하는 것인가?
1992년 기독교 대한 감리회에서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다. 한국신학의 토착화를 도모하고, 한국적 신학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신학적 해석을 꾀하던 두 신학자가 종교재판을 통해 교단으로부터 출교를 선고받고, 교수직을 박탈 당하게 된 것이었다. 이 사건은 감리교회뿐 아니라 한국교계의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 글에서는 1992년의 종교재판을 간략하게 역사적인 방법과 신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보고자 한다. 이는 교회와 신학이 대립하게 된 역사적인 원인과 신학적인 원인을 찾아봄으로써 한국교회와 신학이 대립과 다툼의 관계를 극복하고 이상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이는 앞으로 일선 현장에서 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각 개 교회 목회자와 교권의 지도자들로부터도 인정받는 한국적 신학을 형성하기 위해 신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사건의 발생과 개요
3. 분석과 평가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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