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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5집
발행연도
2004.12
수록면
125 - 16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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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활자본 고소설 「서산대사전西山大師傳」은 조선 중기의 고승高僧이자 승군장僧軍將으로 유명한 서산대사西山大師 휴정休靜의 설화를 소설화한 국문소설이다. 원제는 「셔산대사 사명당 젼」이며 총 18쪽의 분량으로 되어 있다. 세계서림世界書林 간행본에 「셔산대사젼」과 「셔산?사부록」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양자 간에 연관성이 없는 독립된 작품이다. 본문 속에 사용된 몇몇 어휘들(‘일본해’ㆍ‘내각 총리대신’ 등)과 창작 사기를 알려주는 몇 가지 기록을 통해 「셔산대사젼」이 구한말 혹은 1910년부터 1927년 사이에 씌어졌을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셔산대사젼」은 임란 후 나타난 실기문학實記文學에서 제재적 원천과 구성 및 표현 방식을 빌어 창작된 역사소설이라 할 수 있다. 실기 또는 기록문학을 개작한 흔적을 엿볼 수 있으며, 신유한의 한시 〈촉석루원운矗石樓原韻〉 전문을 삽입해 놓는 등 문헌 기록을 적극 차용하고 있다. 게다가 구비문학적 요소 또한 적절히 삽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홍순언 일화나 「임진록」에 보이는 유사 설화 등 통해 서산대사의 비범한 예지豫知력과 신통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과 허구의 간극은 곧 서산대사의 신이함을 부각시켜 주는 서사적 장치이자 주제로 사용되고 있다.
통사적으로 볼 때, 「셔산대사젼」은 개화기 역사전기소설이나 1920년대 이래로 등장한 근대 역사소설과는 달리 조선 후기에 창작된 역사소설의 전통을 잇고 있다. 그러나 작품 전체의 서사적 구성이 치밀하지 못하며, 현실상황을 직시한 역사의식보다 흥미 본위의 통속성을 고려한 임의적 역사해석과 역사에 대한 안일한 태도가 자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셔산대사젼」은 임란 후 창작된 「최척전」ㆍ「임진록」 등의 작품에서부터 최근에 나타난 『임진왜란』(박종화)ㆍ『서산대사』(최명익) 등의 임란 소재 역사소설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일제 강점기에 창작된 구활자본 역사소설 중 임란 소재 역사소설의 시대적 한계를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주목할 만하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창작 시기
3. 전대前代 문학과의 관계
4. 『셔산대사젼』의 주관적 역사인식 태도
5. 문학사적 의미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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