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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22號
발행연도
2008.8
수록면
195 - 226 (32page)
DOI
10.14769/jkaahe.2008.08.2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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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기나는 마케도니아의 수도이자 왕가의 성소로서 고대 그리스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대 봉분의 왕가 무덤들은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부자가 통치하던 기원전 4세기 후반 급속하게 변화했던 마케도니아의 국가적 위상과 지배 계층의 사고방식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조형물로서 마케도니아자체의 문화적 전통에 대한 긍지와 고전기 그리스 문화의 계승자로서의 자부심이 혼재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대 봉분의 조형 양식적 특징과도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알렉산드로스와 그 후계자들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선전 정책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알렉산드로스와 고대 마케도니아는 현재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 과거의 역사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기원전 4세기 후반 알렉산드로스의 후계자들은 이처럼 마케도니아 왕가의 장례 조형물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정통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토대로 초기 헬레니즘 제국의 패권을 차지하려 하였다.
베르기나 대 봉분 내의 왕조 무덤들은 궁륭형 매장실과 신전 건축 형태의 파사드로 이루어진 소위 마케도니아 형 무덤들로서 이러한 구조 자체가 전통적인 그리스 매장 풍습과 대비되는 과시적인 성향과 개인에 대한 숭배 의식을 반영한다. 더욱이 사자 사냥의 테마를 다룬 프리즈 벽화를 비롯하여 부장품에 나타난 도상과 명문들은 마케도니아 왕조가 헤라클레스를 시조로 하는 영웅적인형통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매장된 인물의 마케도니아적 정체성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증거들은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 시대에 발행된 주화 도상들의 변화와 맥을 같이하는데, 마케도니아의 전통적인 도상들 대신에 제우스/ 아테나 등과 같이 보편적인 도상들과 함께 알렉산드로스 개인의 신격화된 초상이 주화에 도입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는 기원전 4세기 후반에 와서 마케도니아가 고전기 그리스 시대까지 아테네가 누렸던 정치적 패권과 문화적 정통성을 이어받았음을 주장하는 일종의 선언이기도 하지만 또한 마케도니아의 문화적 전통이 약화되어 일반적인 ‘그리스’ 문화, 더 나아가서는 ‘헬레니즘’으로 불리는 보다 보편적인 성격의 문화권역으로 흡수되고 있음을 알리는 표지이기도 하다. 당시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에 의해서 급속도로 성장했던 마케도니아는 알렉산드로스의 동방 원정 이후 새롭게 구축된 헬레니즘 사회 안에서 다시금 주변부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으며, 마케도니아의 문화적 전통과 정체성은 퇴색되는 결과를 낳았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기원전 4세기의 마케도니아 왕조
Ⅲ. 마케도니아 장례 조형물의 정치적 프로파간다
Ⅳ. 마케도니아와 초기 헬레니즘 왕국의 주화 도상들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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