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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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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17호
발행연도
2008.4
수록면
165 - 19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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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모윤숙의 ‘사교’ 모임에 초점을 맞추어, 해방정국에서 이 ‘사교’가 한국 우파지배세력의 부식에 일조했음을 밝히고자 했다. 여성들의 ‘사교’는 사적이면서 공적인, 더 정확하게 말해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이해관계를 성적으로 분할ㆍ전위하는 정치적 권력의 은폐된 성적 환상의 장이었다. 모윤숙은 이러한 ‘사교’의 사적인 속성을 특화함으로써 관제 지식인으로서 남성들의 공적 권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성들의 ‘사교’는 여성들의 성을 대가로 한 이른바 성적 경제의 값비싼 대가에 다름 아니었다. 모윤숙은 이승만의 지시로 ‘낙랑클럽’ 이라는 여성 ‘사교’ 모임을 결성하여, 미군정 고위관료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시혜와 보은의 불평등하고 비대칭적인 국제정치질서의 섹슈얼한 양상에 복무했다. 외국 유학을 다녀온 아름다운 여성들로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낙랑클럽’의 엘리트 여성들은 여성들 내부의 계급적 차이를 첨예화함은 물론 미군정 고위관료들의 고독과 성욕을 위무하는 ‘위안형’ 주체로서 여성들 간의 내적 차이를 무화하는 이율배반적 측면 또한 갖고 있었다. 이러한 앎과 성과 권력의 특정한 결합은 해방정국의 사회정치적 역학의 한 요인이자 산물로, 해방한국의 유일한 합법정부인 대한민국은 이러한 비공식적인 ‘밀실정치’와 ‘스캔들’의 반공민족주의에 정초해 성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1. 식민지 조선의 해방과 ‘민족’의 구성을 둘러싼 갈등
2. ‘여류’ 명사 모윤숙의 사교 클럽과 섹슈얼리티의 정치화
3. 반공 국가의 앎ㆍ권력ㆍ성의 일체화와 ‘스캔들’의 밀실 정치
4. 친일과 반공의 덫-‘여류’ 명사 모윤숙의 빛과 그림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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