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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23집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7 - 4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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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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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국치젼〉을 축자적 번역이 아닌 최초의 장기 신문연재번안 소설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논의를 전개했다. 『대한매일신보』는 국문판 “쇼셜란”에 독립과 애국심을 돋우기 위한 한국의 역사전기물 소설과 문명개화를 배우기 위한 서양 문물 번안소설을 싣게 된다. 이는 애국과 문명개화를 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이루겠다는 『대한매일신보』의 의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연재되기 시작한 〈국치젼〉은 일본의 문명 사상가인 후쿠자와 유키치의 삶과 상당수 유사한 내용이 담겨 있다. 연설 속의 사상이나 전개되는 사건이 매우 유사하며 동시에 일본 사회 풍토의 모습 역시 담겨 있어서 이 〈국치젼〉은 후쿠자와 유키치의 삶을 허구적 전기로 꾸민 모본을 대상으로 번안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후쿠자와 유키치의 『서양사정』과 『문명론지개략』의 내용이 상당수 포함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치젼〉 후반부에 전개되는 “유람잡지”와 “개화 연설”은 유길준의 『서유견문』의 내용이 그대로 들어있거나 축약된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결국 이것은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사상과 유길준의 『서유견문』이 결합된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즉 전반부는 일본의 모본을 참고하여 번안하여 나갔을 확률이 높으며 후반부는 유길준의 『서유견문』을 번역자의 사상과 의지로 그 모본과 다르게 전개해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국치젼〉은 일본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요소를 담아 한국적 전통과 서양적 혹은 일본적 문명 사상이 접목되어 있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대한매일신보』가 주장한 서양의 문명개화 사상이 내부의 전통적인 토대와 만나 새로운 서적으로 창출되었으며, 이러한 “한국의 새서적”에 대한 욕구가 〈국치젼〉이라는 새서적을 탄생시켰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국치젼〉이라는 번안소설의 의의이자 “한국의 새서적”으로서의 의의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국문판 『대한매일신보』의 소설란 확장과 번안소설
3. 〈국치젼〉과 ‘후쿠자와 유키치’의 연관관계
4. 『서양사정』과 『서유견문』의 접합과 균열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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