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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46·247號
발행연도
2005.9
수록면
117 - 13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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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인 조선시대 화원과 사자관, 그리고 양반 출신 서화가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과 관련하여 이 프로젝트의 구도와 내용을 미리 밝힘으로써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조 아래 데이터베이스의 학문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조선시대 모든 화원, 사자관, 그리고 양반 출신 서화가 각 개인들에 대한 어떠한 정보와 지식을 집성하였으며 이것을 어떠한 구도와 체계 아래 추진하였는가를 상술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기본 목표는 확인할 수 있는 한 모든 화원이나 사자관, 그리고 양반 출신 서화가들에 대한 각종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집성하고 분류하여 이를 효용성 높은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완성하는 것이다. 특히 화원과 사자관의 경우, 종래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이들이 최근 확인되었으나 아직도 화원이나 사자관 전부가 밝혀진 것은 아니며 그 대부분도 성명만 알 수 있을 뿐이다. 이와 달리 이 프로젝트는 모든 화원과 사자관을 대상으로 이들 각 개인에 대한 정보나 관련 지식을 집성하는 것을 지향하며 이를 위하여 이제까지의 연구 성과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이 점은 양반 출신 서화가들에게도 해당한다.
그렇지만 이 프로젝트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한국사회사의 새로운 성과를 한국미술사의 그것과 접합하여 보다 적용성 높은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이다. 이를 위하여 이들의 경력과 사회 배경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고 보았다. 특히 화원이나 사자관의 경우 잡과-중인 계층에서 이들을 집중 배출되면서 특정 미술 양식의 수용과 발전 등에서 친족(kinship)이나 친속(kindred)이 적지 않은 역할을 하였으므로 이와 관련된 정보나 지식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정리하는 일은 중요하다.
이러한 논의를 기초로 이어 앞으로 만들 네 종류의 데이터베이스의 내용과 구조에 대하여 상술하였다. 이 중 화원과 사자관에 대한 것은 모두 세 종류로서, 먼저 화원과 사자관에 대한 정보 등을 처음으로 집성하기 시작한 19세기 중엽을 중심으로 한 것, 두 번째는 『槿域書畵徵』과 같이 한국 서화의 통사가 최초로 출간된 20세기 전반을 중심으로 한 것, 마지막으로 모든 화원과 사자관을 집성한 것으로 구성된다. 요컨대 각 데이터베이스는 각 시대의 지식 체계에 대응하는 형태가 될 수 있도록 그 구조를 짠 것이다. 한편 양반 출신 서화가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는 최근 완성된 문과급제자들을 중심으로 한 조선왕조의 지배 엘리트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모델로 차용하여 적용성을 높이려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이 프로젝트는 하버드 대학교의 고 에드워드 와그너 교수의 선행 작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음을 지적하고 그 성과와 의의, 그리고 한계에 대하여도 덧붙였다.
두 번째 장에서는 각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는 내용과 구조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각종 정보나 지식을 어떠한 분류 체계 아래 정리하여 제시할 것인가가 논의의 중심이며 특히 여기에는 각 개인과 이들이 속한 집단 사이의 관계를 상세하게 검토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 작업에서 활용하거나 활용할 각종 자료 등도 검토하였는데, 이것은 이들과 관련된 우리들의 지식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고 보았다. 요컨대 이 작업은 화원과 사자관에 대한 현재의 지식이 언제부터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어떠한 지식이 필요할까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4천명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시대 화원과 사자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전근대 한국의 기록화의 전통과 생산 기제에 대한 새로운 문제의식과 다면적인 접근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 20세기 전반에 편찬된 『근역서화징』에 전기가 수록되어 연구자들이 통상 활용하는 화원이나 사자관이 186명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이 프로젝트가 얼마만큼 방대한 것인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더붙여 양반 출신 서화가 409명에 대한 것도 병행하므로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조선시대 서화가 모두에 대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각 개인에 대하여 실로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동시에 지식 데이터베이스의 형태로 가공되고 있다. 이것이 실로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요구하는 작업이라는 사실이 준비 단계에서부터 확인되고 있다. 그러므로 미리 그 구도를 제시하여 보다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학계의 논의를 수렴하는 것이 노력의 중복을 막고 모든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데이터베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 연구는 이를 위한 정지 작업인 것이다.

목차

Ⅰ. 문제제기
Ⅱ. 조선시대 화원과 사자관, 그리고 양반 출신 서화가들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의 구성과 성격
Ⅲ. 데이터베이스의 구성 항목과 그 내용
Ⅳ.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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