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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44號
발행연도
2004.12
수록면
171 - 19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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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경기도 고양시 祥雲寺에 봉안된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을 제작한 進悅비구에 관한 연구이다. 이 불상은 1999년에 대한불교조계종 조사단에 의하여 발원문이 처음으로 조사되어 조선후기 불상연구에 기준 작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작품이다.
발원문에 의하면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은 1713년에 노적사에 봉안하기 위하여 천기대사가 증명을 맡고, 지섬이 化主가 되어 진열, 영희, 태원 등이 제작하였다. 證明을 맡은 천기대사는 17세기에 전라도에서 활동한 碧嚴 覺性(1575-1660)의 제자로, 色難이 1684년에 전라남도 강진 정수사나한전에 제작한 불상의 발원문을 쓴 승려이다. 그러고 조각승 진열은 1695년에 전라북도 전주 서고사 〈목조나한상〉(부안 백련사 조성) 조성에 참여하고, 1706년에 전라남도 곡성 서산사 〈목조관음 보살좌상〉(곡성 관음사 대은암 조성)과 1713년에 경기도 고양 상운사〈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노적사 조성) 조성에 首畵僧으로 등장하였으며, 1719년에 전라남도 목포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상〉을 개금한 후, 1722년에 부산 범어사 비로전 〈비로자나불〉 개금과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을 조성 하였다. 이러한 작업현황은 진열을 비롯한 조각승들이 18세기 전반 여러 지역의 사찰에 불상을 조성하거나 17세기에 제작된 불상의 중수ㆍ개금을 주로 하였음을 알려준다.
지금까지 알려진 발원문과 사적기를 중심으로 진열은 1670년을 전후한 시기에 태어나 1690년을 전후하여 佛像製作의 수련기를 보냈던 것으로 추정된다. 1700年代에는 전라남도 곡성과 경기도 고양, 전라남도 목포, 경상도 부산 등의 寺刹에서 활동하였는데, 진열이 제작한 불상의 특징은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불상에 비하여 어깨가 좁아져 얼굴이 강조되고, 오른쪽 어깨에 걸친 대의자락이 가슴까지 긴 물방울처럼 U자형으로 늘어져 있으며, 하반신을 덮은 대의의 안쪽 자락이 S자로 펼쳐져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불상은 경기도 고양시 흥국사, 강원도 태백 장명사, 부안 내소사 지장암 등에 봉안되어 있어 진열을 위주로 한 彫刻僧들이 18세기 전반에 全羅道 地域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활동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의 弟子인 太元이 1726년에 강원도 춘천 청평사 불상조성에 首畵僧으로 언급된 것을 보면, 진열로부터 독립했거나 진열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가 속한 조각승 계보는 性沈→進悅(1695-1722 활동)→太元(1706-1748 활동)→尙淨(1748-1771 활동)→戒初(1748-1790 활동)로 이어진다. 또한 진열이 제작한 불상의 양식적 특징이 상정과 계초가 제작한 불상에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18세기 후반 진열의 계보에 속하는 조각승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이 경기도 남양주 흥국사, 서울 봉은사 등에 남아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진열과 그 계보의 조각승들이 18세기 불교조각사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의 계보를 형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京畿道 高陽 祥雲寺 木造阿彌陀三尊佛坐像과 發願文
Ⅲ. 彫刻僧 進悅 作 紀年銘 佛像과 그 系譜
Ⅳ.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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