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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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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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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江原人文論叢 第18輯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123 - 14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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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기’를 지향하는 웰빙은 시대적 화두이자 철학적 주제다. 플라톤의 ‘잘 사는 것’에서 ‘잘’이 이상적 가치를 모두 포괄하는 범주였다면, 현대에 들어서면 의학의 영향으로 예방, 위생, 관리처럼 기술적이고 기능적인 행위로 축소되었다. ‘잘’의 본래적 의미인 규범성을 미학을 통해 복원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룬다. 첫째, 건강 이데올로기의 중층적 함의를 분석하기 위해 건강을 병리적 현상뿐만 아니라 권력의 현상으로 해명함으로써 건강/질병의 구획기준을 내적인 관계가 아니라 그것을 규정하는 외부적 토대에서 논의한다. 둘째, 건강담론을 절대화하는 매체를 통해 의학적 지식이 보편화되는 문제점을 탐구하고 ‘지식과 권력의 연계’가 가져온 파괴효과, 과잉정보가 낳은 건강증후군이나 건강불안증 등 부정적 측면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진다. 셋째, 건강이데올로기가 갖는 강제성과 허구성을 폭로하여 진정한 치유의 조건과 방법을 밝혀낸다. 현대의학만으로 삶의 문제가 모두 해결될 수 없으므로 고통과 죽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의학을 통한 행복의 과학화
3. 건강의 脫규범화
4. 개인건강과 사회건강
5. 건강의 再규범화와 가상화
6. 건강의 미학화 : 커다란 건강
7.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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