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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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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49
발행연도
2008.3
수록면
293 - 32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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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국가 건국과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사건 가운데 하나가, 2대 혜종 재위기간 2년여 동안에 일어난 정변이다. 정변의 숨은 주역은 정종과 광종을 배출한 충주 유씨 가문이다. 충주 유씨 가문은 944년 6월 1일과 17일 두 차례 유명 선승인 현휘와 절중의 승탑, 승탑비 건립사업을 하였다. 중앙 및 지방 정계, 불교계 인사 초청이 주요 목적이었다.
현휘는 태조 왕건과의 인연이 깊은 선승이면서 충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였고, 절중은 9세기 중후반 국내파 승려로서 불교계 독자적인 교화에 능한 승려였다. 두 비의 음기 내용에 보면, 현휘와 절중 생존 당시에 교제했던 인사, 기념사업 주최 측이 초청하고 싶은 인사들이 나열되어 있다. 이는 왕요군이 두 선승 추모 사업을 통해 왕실 인사, 중앙과 지방의 주요 정계인사, 불교계 대표들을 초청해 후일 정종이 되는 왕요의 왕위 계승 자격과 의지를 드러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현휘의 활동과 음기에 실린 세력
Ⅲ. 절중의 활동과 음기에 실린 세력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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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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