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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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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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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46권 5호
발행연도
2002.9
수록면
73 - 10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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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선거 캠페인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정치후보에 대해 갖는 다양한 감정(emotions)들- 분노, 두려움, 희망, 긍지-이 선거 캠페인 참여에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연구는 감정은 이성에 반대되는 비합리적인 것이고 민주주의 실전에서 늘 배제되어야 한다는 기존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 감정이 유권자의 정치적 결정과정에서 수행하는 긍정적이고 전략적인 기능에 대해 새롭게 조명해 보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는 개별감정의 인지평가이론(cognitive appraisal theories of discrete emotions)에 이론적 바탕을 두고, 위의 네 가지 감정들이 갖는 동기부여적 기능을 살펴보고, 이것들이 정치참여에 미치는 차별적인 영향력을 추론했다. 그리고 실증적 검증을 위해 199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 당시 행해진 패널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유권자들이 대통령 후보들에 대해 느낀 ‘분노’와 ‘긍지’가 캠페인과 관련된 대중매체 및 대인간 채널을 통한 의사소통적 정치 참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반면, ‘두려움’과 ‘희망’은 의사소통적 정치참여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유권자 감정과 정치참여
2. ‘감정’에 대한 세 가지 정치적 접근
3. 개별감정의 인지평가 이론(Cognitive Appraisal Theory of Discrete Emotions)
4. 연구방법
5. 연구결과
6. 결론 및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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