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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45권 4호
발행연도
2001.9
수록면
5 - 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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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주된 목적은 다채널화에 따른 상업적 공익 프로그램의 경제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아울러 변화하는 공익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먼저 다채널 환경에서의 공익 개념을 재고하는 시도를 해본다. 이는 제한된 채널 환경과 다채널 환경의 공익 목표가 다를 수 있다는 의문에서 시작하여 공익과 다양성, 이용자의 이용과 충족 개념 등을 함께 고려해본다. 그 다음에는 미국 콜럼비아대학 엘리 놈(Eli Noam) 경영학 교수가 제시한 “프로그램 공급 모델”(Model of Program Supply)을 이론적 기반으로 하여 다채널 시대의 상업적 프로그램 공급에 대해 논의하고, 상업적이지만 공익적인 프로그램의 제공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또한, 본고는 다채널 시대에 상업적이면서 동시에 공익적인 프로그램의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의 다양성 증대’라는 가능성 뒤에 숨어있을 우려점도 함께 고려해본다. 즉, 과연 시장에서 수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사업자가 ‘절대적 다수’(Critical Mass)에 도달하기가 극히 희박한 소외계층 대상 채널을 제공하려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할 정책을 제시한다.

목차

1. 문제 제기
2. 다채널 시대의 공익, 다양성, 이용자의 이용과 충족
3. 다채널 시대의 상업적 프로그램 공급
4. 공공서비스 차원의 공익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정책
5.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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