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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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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49권 4호
발행연도
2005.8
수록면
61 - 86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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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인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윤리적 접근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사유하고자 하는 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우리는 이 철학적 사색을 통해서 단순히 기술적이거나 기능적 차원에서 도덕적 문제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윤리적 실천의 기준들을 제시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윤리 문제에 대한 논의는 커뮤니케이션 행위자인 개인의 존재론적, 인식론적 그리고 규범적 실체를 분석하고 이론적으로 밝혀내는 작업이다. 이 논문은 스피노자 철학에 기초하여 ‘호모커뮤니칸스(Homo-communicans)’와 ‘꼬나투스(Conatus)’를 인간 커뮤니케이션 윤리에 대한 패러다임을 설정하는데 중심적 개념으로 제시하였다. 호모커뮤니칸스는 커뮤니케이션이 인간이 실존하는 근원임을 설명하며, 꼬나투스는 각 개인이 각각 고유한 존재로 세상 속에서 자신을 보존하기 위해 정신적 사유와 육체적 연장을 동시에 그리고 평행하게 작동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호머 커뮤니칸스로써의 꼬나투스적 개인은 외부 세계와의 합당한 관계를 맺고 자신의 존재성을 보존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한다. 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행위는 힘과 권력의 작용을 동반하고 정치 행위를 구성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커뮤니케이션 윤리는 곧 힘의 윤리 혹은 권력의 윤리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존재론적, 인식론적, 규범적 차원의 연구를 통해서 커뮤니케이션 윤리의 패러다임을 설정할 수 있다.

목차

1. 문제제기
2. 호모커뮤니칸스를 구성하는 세 요소
3. 꼬나투스의 커뮤니케이션 윤리 패러다임
4. 결론 : 윤리적 패러다임이 주는 현재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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