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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44輯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205 - 2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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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로써, 특히 현대의 도회지역에서는 묘지문제의 공급부족이 원활하지 못하여 심각한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근대에 들어서며 사자의 유해를 소각하는 화장이 널리 보급되었으며,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유해가 화장된다. 화장한 유회는 인연이 있는 사찰의 납골시설이나 민간의 납골시설 혹은 납골묘에 봉안하는 전통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체제는 대가족 제도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잘 유지될 수 있었다. 또한 납골되어 있는 사찰이나 시설이 가족의 생활공간과 멀지 않은 경우에는 자손이 성묘하는 일은 큰 부담이 되지 않았다.
근대 이후 도시에서 위생상의 문제와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하여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매장방식은 유지되기 어렵게 되자, 화장의 편이성이 강조되며 화장률이 증가되었다. 화장시설이 증가되고 환경오염문제를 어느 정도 극복한 효율적인 화장방식이 전국적으로 보급되었다. 화장장의 시설은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되고 화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100%에 가까운 화장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일부 외딴 도서지방이나 산간지방을 제외하고는 마땅히 화장한다는 인식이 정착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근년에는 도시의 지가상승과 묘지설치에 과다한 경비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하여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 나아가 모두가 제한된 국토면적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묘지의 면적은 가능한 한 축소하여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정착되어 있다. 가족의 단위가 적어지며 핵가족화가 진척되자 이런 인식은 가속화되었다. 출생률의 감소로 소자화(少子化) 현상이 심화되고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자 이전과 같은 방식의 납골방식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기 시작하였다.
이런 현실은 종래의 묘지 설치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했다. 사원이나 전문납골시설에 납골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도회지역에서는 납골시설에 안치하여 제사를 모신다는 일이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제사를 담당할 자손이 줄거나 차츰 단절되어 간다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납골시설을 보다 소형화하거나, 유해를 남기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화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사람은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자연회귀 사상과 결부된 산골(散骨)이 확대되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유해를 해양이나 산악에 혹은 수목 아래 뿌려서 제사 대상물을 남기지 않으려는 방식을 통틀어 자연장(自然葬)이라 통칭하며 이를 보급하는 사회적 운동이 일어나 일정한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장은 아직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어 있으며 완전한 정형을 형성하지는 못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연장에 대한 반대 견해도 제시되어 지방자치단체에 따라서는 자연장의 실행을 금지하는 법령을 내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지만, 일본의 가족구성양식의 변화와 고령화를 배경으로 장법(葬法)에 커다란 변화가 시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런 과정에 전통적인 장례민속에도 새로운 양식이 등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유골에 대한 다양한 관념의 변이
3. 가족구조의 변화와 유골의 처리방식
4.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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