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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10호
발행연도
2007.8
수록면
145 - 17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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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윤달을 '길한 달'로 여겨왔지만, 일상에서 벗어난 시간이라는 신비적·주술적 특성으로 인해 윤달에 대한 생각 및 이를 반영한 윤달민속은 복합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곧 윤달이 지닌 비일상성이 길(吉)이 되기도 하고 흉(凶)이 되기도 하여, 중요한 일상사를 하거나 하지 않음으로써 상반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윤달을 맞아 실생활과 무관한 민속의 생성을 통해 길흉관념을 드러내는 유형이 있는데, 이는 불교의 초월적 존재를 향한 일련의 기복행위 및 윤달에 횡행하는 잡귀를 막기 위한 벽사행위로 집약된다. 이때 불교의 기복행위를 제외하면 나머지 유형의 민속은 모두 부정적 성격을 지닌 초월적 존재로 설정되어, 부재함으로써 길한 달이 되거나 실재함으로써 흉한 달이 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윤달에 행하는 세절밟기는 대중교통이 발달한 1970년대 이후, 사찰에서 주관하는 성지순례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이라 보는 것이 통설이다. 그러나 의례의 주요요소들을 중심으로 기존민속과 밀접한 연계성을 지니고 있어, 삼사순례의 생성배경을 유추함에 있어 이전 시기부터 새로운 민속으로 생성되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곧 '인간을 감시·심판할 신이 없다→저승문이 열린다→극락을 갈 수 있다'는 일련의 윤달담론을 기반으로, 윤달에 성을 3회 밟음으로써 극락왕생한다는 '성밟기'가 '탑돌이'와 결합된 양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순례가 일반화되어가던 시절에 절내행사인 '탑돌이'와 절밖행사인 '성밟기'가 전통적으로 의미화된 '3'회의 수, 돌면서(밟으면서) 밟는(도는) 민속놀이적 유형을 공유하면서 결합된 양상이 세절밟기라는 명칭과 의례행위, 의례목적 등의 개연성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한 달이라는 기간 중에 자율적이고 개별적으로 행하는 세절밟기이지만, 다양한 차원의 내적규범이 존재함으로써 세절밟기의 제의적 구속성을 형성해내고 있다. 곧 '1일완결'이라는 시간구속성, '삼도삼절(三道三寺)'을 중시하는 공간구속성, '내세기복'의 의미 중시 등이 그것이다. 따라서 세절밟기는 행하는 주체에 따라 나들이·놀이적 성격을 강하게 띤 자유방임형에서부터, 윤달담론에 충실한 규범준수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행해지고 있다.

목차

〈 국문요약〉
1. 순례와 제의
2. 윤달민속의 복합적 성격
3. 기존민속과의 연계성: ‘돌기 · 밟기 · 3회’의 의례
4. 세절밟기의 제의적 특성
5. 맺는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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