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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15호
발행연도
2007.4
수록면
165 - 19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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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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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30년대 전반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문자보급운동, 그리고 거기에 결합했던 조선어학회의 한글운동, 그리고 이 운동의 체험을 모티브로 한 『상록수』로 대변되는 농촌계몽소설이 공히 지니고 있는 문화정치적 성격 밝혀보고자 했다. 이 운동의 주최측은 조선 총인구수, 학교재학생 및 졸업생 수를 알려주는 총독부의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문맹이라는 새로운 인구를 발견하였다. 여기서 문맹자수를 산출하는 데 기본 근거는 학교교육의 수혜자 수였다. 이들 중 중등학교 재학 이상의 학생들은 문맹의 민중들에게 글을 깨우쳐줘야 하는 사명을 부여받은 문자보급운동의 주체로 호명되었다. 이 운동은 문맹이라는 인구를 발견함으로써, 그리고 학생들을 이 운동에 동원함으로써 학교교육에 기초한 리터러시의 위계질서를 새삼 환기시켰던 것이다. 그 결과 가장 뚜렷한 문맹의 표상은 학교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대다수의 아동과 여성이 되었다. 심훈은 『상록수』에서 이 운동을 개량주의적이고 순응주의적인 것으로 비판한 듯하다. 두 주인공은 그 비판을 공감하는 데서 동지가 된다. 그러나 『상록수』에서 여자 주인공 채영신은 아동과 여성을 가르치다 죽음에 이르고, 박동혁은 계급적 주체의 리더가 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문자보급운동에서 구조화된 리터러시의 위계질서의 변형적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 소설은 모더니티의 주체 기획이란 여성에게는 끊임없는 시간적 지체를 동반할 수밖에 없음을 메타포화하고 있다.

목차

1. 문제제기
2. 브나로드의 문화정치
3. 리터러시와 근대적 주체 형성의 도그마 -『상록수』의 히로인과 그 죽음에 관한 한 고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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