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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학회 사학연구 史學硏究 第86號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247 - 291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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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1960년대 후반 박정희 정권의 ‘조국근대화’ 이데올로기 수립에 ‘전통과 근대’, ‘근대 주체’ 등을 놓고 견해를 달리했던 두 지식인 ‘집단’이 적극 참여했으며, 새로운 통치 이데올로기로서 제시된 ‘국민 교육헌장’이 그 주요한 결과물이었음을 밝히는데 있다.
1960년대 후반 박정희 정권의 지식인 호명에 화답하며, ‘조국근대화’ 이데올로기 주조를 담당한 지식인들은 크게 ‘전통 계승’ 지식인과 ‘탈 전통’ 지식인 두 집단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두 지식인 집단은 전통/근대 및 근대주체에 대한 분명한 인식의 차이를 보였고 나아가 상호 비판적이었다.
‘전통 계승’ 지식인들은 전통 사상과 가치를 계승하지 못한 결과 이전까지의 근대화는 서구 모방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국가의 약화와 개인주의의 만연이라고 보았다. 한편, 이들은 ‘민족 주체성’의 핵심이 민족국가간의 협동과 평화공존 지향에 있다고 언급했으나 실제 국익을 중시하며 세계주의적 관점의 유효성을 부정하는 배타적 입장을 취했다.
반면, ‘탈 전통’ 지식인들은 ‘전통’과의 분명한 단절을 강조하며 ‘주체적 근대화’를 주창한 ‘전통 계승’ 지식인들의 논지를 매우 비판적으로 바라보았다. 이들은 전통과 주체성에 대한 강조는 ‘민족적 감정’의 발로이며 근대화 성취에 걸림돌이 될 뿐이라 여겼으며, 근대화 달성을 위해 서구가 발전시킨 근대적 ‘규준’의 수용에 적극적이었다. 또한 자신들의 사상적 지향을 실현하기 위해 대외 세력의 도움을 받는데 주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배타적 성향을 보인 ‘전통 계승’ 지식인들과 달랐다.
그러나 ‘전통 계승’, ‘탈 전통’이란 대립적 내용을 근대성의 핵심으로 이해했던 이들 양 지식인 집단은 ‘조국근대화’ 이데올로기의 주조를 위해 박정희 정권과 결합했다. 이는 두 지식인 집단이 냉전분단체제의 유지에 일치했고, 수동적이며 ‘탈정치화’된 근대 주체를 양성하고자 했다는 점에 서 궁극 일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정희 정권과 애초부터 친화성을 보였던 ‘전통 계승’ 지식인은 말할 것도 없고, 독재 권력의 등장을 우려 했던 ‘탈 전통’ 지식인들도 유신체제를 구축하는 박정희 정권의 대항세력이 될 수 없었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박정희 정권의 ‘조국근대화’ 노선과 지식인
Ⅱ. ‘전통 계승’ 지식인들의 근대ㆍ주체 인식
Ⅲ. ‘탈 전통’ 지식인들의 근대ㆍ주체 인식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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