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전통음악학회 한국전통음악학 韓國傳統音樂學 제6호
발행연도
2005.5
수록면
433 - 476 (4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이전의 古樂譜에는 없던 步虛子 本還入(속칭 밋도드리)이란 악곡이 「韓琴新譜」에 기재되어 있어서, 그 원곡인 步虛子 羽調八篇은 한 장단 10박자 음악인데, 새로 등장한 이 步虛子 本還入은 한 장단 몇 박자의 음악인지를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韓琴新譜」의 步虛子 本還入은 步虛子 羽調八篇과는 달리 한 장단 6박자임이 확인되었다. 이를 밝히기 위하여 이 글에서는 먼저 한 刻의 출현음 數에 주목하였는데, 步虛子 羽調八篇은 여덟 음이나 또는 일곱 음이 출현하는 刻이 다수 있는데 비하여 步虛子 本還入은 최고 한 刻에 여섯 음까지 출현하고, 또 이렇게 여섯 음이 출현하는 각이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步虛子 本還入의 한 刻에 출현하는 음 수가 步虛子 羽調八篇과 다른 것으로 보아, 두 곡의 한 장단 時價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步虛子 本還入은 그 여섯의 출현음 수에 따라 6박자임이 드러나게 되었다. 여기서 한 刻에 여섯 음이 출현할 때 나타나는 ‘스렝’이라는 文絃奏法이 문제시되나, 이는 「韓琴新譜」合字解에 ‘스렝’은 文絃과 누르고 있는 絃을 時差없이 한 음으로 奏하고, ‘덩스렝’은 文絃과 누르고 있는 絃을 時差를 두고 奏해야 하는 것임이 기록되어 있어서 그 문제가 해결된다. 즉, 「韓琴新譜」合字解에 의하면, ‘스렝’을 한 박에 주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步虛子 本還入처럼 한 刻 에 여섯 음이 출현하고, 그 한 음 또는 두 음에 ‘스렝’이 표기되어 있어도 그 여섯 음을 6박에 주할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步虛子 羽調八篇 엥서 文絃奏法 ‘스렝’이나 ‘덩스렝’이 「韓琴新譜」내으 느린악곡들-靈山會相이나 羽調 數大葉같은-에서와 같이 흔히 ‘스렝 덩스렝’으로 함께 출현하는데, 步虛子 本還入에서는 이 ‘스렝 덩스렝’이 한 번도 출현하지 않을분만 아니라 ‘덩스렝’ 독자적으로라도 한 번도 출현하지 않는다. 이것으로 步虛子 本還入은 步虛子 羽調八篇의 ‘스렝 덩스렝’중에서 ‘슬엥’에서 두 박을 취한다. 또, ‘덩스렝’에서 文絃音 ‘덩’은 반드시 생략하고 나머지 음에서 한 박을 취해서 예외없이 ‘스렝 딩’의 세 박으로 變奏되는 예로 보아서 步虛子 本還入은 步虛子 羽調八篇과 같이 한 장단이 10박자가 아니라 그보다 적은 한 장단 6박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입증해주고 있다.
둘째, 「韓琴新譜」 步虛子 本還入이 한 장단 6박자이긴하나, 현행 밑도드리와 같은 한 장단 4분의 6박자로 밝혀진 「漁隱譜」本還入과는 다른 6박자임을 알게되었다. 이와 같은 사실은 文絃奏法의 차이에서 드러나게 되는데 즉, 「韓琴新譜」步虛子 본환입의 한 刻에 여섯 음이 출현하고 그 한 음에 ‘스렝’이 붙은 제 5각과 같은 경우, ‘스렝(大五) 동(仝) 당(大四)ㆍ동(大五) 다(方四) 로(大六)’ 과 같은 선율이 「漁隱譜」本還入에서는 ‘스(大五)ㆍ동(仝) 다(方四) 로(大六)’로 변하였다. 즉, 「韓琴新譜」本還入에서는 文絃에서 大絃에 이르는 奏法 ‘스렝’의 時價가 한 박자로 한 장단의 6분의 1을 차지하여 한 단위박이 되었고, 「漁隱譜」本還入에서는 같은 文絃奏法인데 그 時價가 3박자로 전체의 2분의 1을 차지하여 한 리듬박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韓琴新譜」步虛子 本還入은 「漁隱譜」의 本還入보다 느린 곡임이 확실하고, 결국, 「韓琴新譜」本還入 한 장단 4분의 6박자인 「漁隱譜」의 本還入보다는 느린 6박자, 즉 한 장단 2분의 6박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셋째, 이와 같이 「韓琴新譜」步虛子 本還入의 박자를 새롭데 해석함으로써, 唐樂의 하나이면서 한 장단 10박인 보허자가 18세기 초반에 편찬된 「韓琴新譜」의 步虛子 本還入에서 느린 6박으로 변주되었고, 다시 18세기 후반에 편찬된 「漁隱譜」本還入에 이르러서는 빠른 6박으로 변주되어서 현행에 이르는 역사적인 변천과정이 밝혀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漁隱譜」本還入의 拍子
Ⅲ. 「韓琴新譜」步虛子 本還入의 拍子
Ⅳ.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679-01656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