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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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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江原人文論叢 제14집
발행연도
2005.12
수록면
25 - 4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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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의 독서는 자신의 상상력을 제약하는 성리학적 공부 방식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게 하였다. 모든 논의를 하나의 결론으로만 집결시키려는 중앙 집권적 독서 방식에서 벗어나는 효과적인 방법은 다양한 책을 읽는 일이었다. 하나의 절대적 결론으로 모든 것을 귀결시키는 독서와는 달리, 허균의 독서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으로 가득했다. 그의 광범위한 독서를 그 이전의 詞章學과 연결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면, 허균의 사장학적 독서는 질적으로 다른 차원을 형성하는 것이었다. 즉 조선 전기 문인들의 광범위한 독서가 단순히 독서의 흥미 차원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였다면, 허균의 경우는 자신의 삷을 바꾸는 도구였다.
그의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명나라의 도서 시장을 주목하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허균이 중국에 사신으로 가거나 중국 사신을 접대하는 임무를 수행한 것은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중국 서적을 읽고 얻은 새로운 지식과 안목은 허균을 새로운 사상적 혹은 문학적 지평으로 이끌었고, 중국 사신에게 얻은 서적과 당대 중국 문단에 대한 지식은 넓은 세계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재촉했다.
몇 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허균의 독서 형태에는 조선 후기를 준비하는 징후들이 발견된다.
첫째, 조선 전기 사장파 문인들의 독서 및 공부 방법을 이어 받으면서 그 내용을 다채롭고 충실하게 했다는 점이다.
둘째, 자신과 동시대 중국 문단에 대한 왕성한 관심과 함께 그들을 읽은 경험이 자신의 글쓰기 및 사유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중요한 자료로 삼았다는 점이다.
셋째, 藏書家의 출현을 예고한다는 점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허균의 독서 문화와 書淫
Ⅱ. 사장파의 학문적 연원과 허균의 문화적 토대
Ⅲ. 허균의 독서 경향과 사장파의 변모
Ⅳ. ‘책‘의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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