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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43輯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149 - 203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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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멕이는 주로 강원도의 영동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신앙이다. 1973년 장주근ㆍ맹인재의 조사 보고 이후 장정룡ㆍ황루시ㆍ이창식ㆍ김경남ㆍ김진순ㆍ장장식 등의 학자들에 의한 조사와 연구 발표가 있었지만 단편적으로 산멕이를 소개하는 정도였다. 쓴이는 선행 연구자들의 성과를 토대로 하여 산멕이를 새롭게 해석하고자 했다. 선행 연구에서 미진했던 부분과 과제로 남겨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산멕이를 여러 각도에서 조망하여 그 실체를 온전하게 드러내 보이려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었다. 그래서 선행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놓고 논쟁하는 방법으로 논지를 전개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먼저 용어 혼란에 대한 정리였다. “먹인다”는 의미의 “산멕이기, 산메기, 산멕이”와 “막는다”는 의미의 ‘산맥이”란 용어가 학자마다 다르게 사용되었는데 쓴이는 각각의 용어가 지닌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지주민들의 언어관습과 민속현상을 근거로 ‘산멕이’가 가장 적확한 용어라고 확정했다.
둘째는 산멕이의 형태를 체계화시켰다는 것이다. 선행 연구자들은 주관자, 사제자와 의례진행방법, 신체(神體)에 의한 분류 가운데 한두 가지 기준으로 단편적인 분류를 했는데 쓴이는 선행 연구성과를 취합하고 통시적인 변화양상에 따른 형태를 추가하여 산멕이의 형태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분류했다. ①주관하고 참여하는 사람에 다른 분류 ②신체(神體)의 형상에 따른 분류 ③제의를 진행하는 사제자에 따른 분류 ④굿이냐 독경이냐 비손이냐 하는 의례방식에 따른 분류 ⑤변화되어 온 양상을 기준으로 한 것인데 ①②③는 선행 연구자들 대부분이 거론한 형태이고 ②는 장정룡이 제시한 형태이며 ⑤는 쓴이가 제시한 것이다.
셋째는 산멕이의 민속신앙적 지위에 대한 제안이다. 선행연구에서 산맥이의 성격은 “집안(씨족, 문중)신앙”이라 규정되었다. 쓴이도 그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 민속신앙의 분류체계에서 집안신앙의 자리가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검토를 촉구했다.
넷째는 “산”과 산멕이의 의미에 대한 해석을 새롭게 했다는 점이다. 선행연구에서 “산”은 산군(山君) 즉, 호랑이”나 “산신”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현지주민들은 여러 신이 좌정하고 있는 신성공간으로 인식한다는 점을 확인했고, 산멕이의 의미에 대해서도 선행 연구자들은 주민들의 진술에만 의존하는 표면적인 의미포착에 그치고 있었는데 쓴이는 그러한 민속행위의 이면에 담겨있는 의미를 건져 올렸다. 그리하여 산멕이의 의미는 “생명의 확대재생산”라는 결론을 내렸다.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며 생식능력을 갖고 있는 여성이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에 가신(家神) 가운데서도 생명의 잉태와 수명장수를 관장하는 삼신, 군웅신, 용신에게 자손의 번창, 가축(소)의 번창, 곡식의 번창을 기원하는 산멕이는 생명의 확대재생산 의례라고 보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용어문제
3. 형태와 차례 및 방법
4. 성격과 의미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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