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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11호
발행연도
2006.4
수록면
35 - 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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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주된 목적은 헤겔의 사적 소유 이론의 특성과 그 한계를 살펴보는 것이다. 헤겔의 사적 소유 이론의 독특성은 근대 사적 소유 이론의 다양한 흐름을 체계적으로 종합하는데 있다. 헤겔은 인간을 사적 소유주로 행동할 수 있는 인격적 존재로 파악한다. 그는 사적 소유의 필연성을 경험적인 방식으로 형성된 사람들 사이의 동의에서 구하지 않는다. 그는 사적 소유의 필연성을 자유와의 연관성에서 해명하고자 한다. 즉 헤겔은 사적 소유가 인간의 자유 실현의 필연적인 한 계기라는 점에 그 정당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점에서 헤겔은 원칙적으로는 칸트의 후예이다. 그렇지만 헤겔의 소유이론은 좀 더 포괄적이고 종합적이다. 그는 자유의지 이론적 맥락에서 로크적인 노동 이론적 관점과 점유취득적인 이론을 받아들여 근대에서 등장한 여러 사적 소유 이론의 종합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헤겔 소유이론의 종합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도 적지 않다. 본 글에서 필자는 특히 인격과 물건의 이원성, 사적 소유의 범위 설정의 문제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 등과 연관해서 헤겔 소유 이론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목차

【논문개요】
들어가는 말
Ⅰ. 추상법과 인격
Ⅱ. 사적 소유의 필연성에 대한 헤겔의 논거들
Ⅲ. 헤겔의 소유 이론에서의 몇 가지 문제점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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