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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4집 특별호
발행연도
1991.3
수록면
311 - 324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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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엽이래 국내 정치 학계에서 간헐적으로 나타난 이른바 “主流的” 입장, 즉 經驗科學的 입장의 階級的閉鎖性과 비적실성 및 비실천성에 대한 비판은 경험과학의 본질에 대한 오해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경험과학은 이론적 지식의 집적체라기 보다는 엄밀한 의미에 있어서 명백한 존재론적 입장을 갖고 있지 못한 분석방법체계 methodological system에 불과하기 때문에, “경험과학적 지식(이론)”에 대한 통상적으로 행해지는 “實證主義批判”은 비판의 맥락 설정에 있어서 오류를 범하고 있다. 즉, 하나의 연구방법론으로서 경험과학에 배타적으로 구속된 연구 퍼즐과 지식(이론)이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경험과학적 입장”을 견지하는 일단의 학자군에 의해 생산된 지식의 가치편향성을 근거로 하여, 이러한 지식생산절차가 담고 있는 형식적 分析規準analytical canons과 認識媒體의 정치적 폐쇄성을 지적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경험과학적 입장이든 구조주의적 마르크시즘을 근간으로 한 實在論的 입장 Realism이든간에, 모든 사회과학적 지식은 연구 퍼즐의 선정과 연구결과의 해석, 그리고 생산경로에 있어서 정치사회적 상황(보다 정확히는 권력 엘리트들의 시각)에 의해 구속받고 있다. 즉, 정치학자를 포함한 사회과학자들은 연구 퍼즐을 자율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며, 정치사회적으로 규정된 레퍼토리 가운데에서 단순히 선택할 뿐이라는 사실로 부터 사회과학적 지식이 지닐 수 밖에 없는 폐쇄성을 발견할 수 있다. 다시 말하여, 이렇게 정치사회적으로 규정된 목록의 범주를 벗어나는 퍼즐과 지식은 용인될 수 없는 對抗的 知識 counter-knowledge으로 간주되어 그 생산기회가 억압, 박탈되며, 또한 그 생산자에게는 學問的 逸?者 deviants의 라벨이 따르게 된다. 한편 사회과학의 패러다임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이든간에 일단 주류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면, 그러한 주류성과 학문적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 심리적 이탈억제장치가 작동하게 된다. 그리고 이로 말미암아 지식생산경로와 지식자체의 폐쇄성은 더욱 크게 노정되는 것이다.
경험분석은 이미 이루어진 自省, 즉 방법론적 차원에서 제시된 歸納的 通則化와 因果率 推論의 경험적 한계, -개념정립의 오류 등을 중심으로 한 “無意識的 思索 unconscious thinking”의 폐해를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동시에 주류적 위치에 대한 감성적 집착을 탈피함으로써만이 받을 필요가 없는 비판을 면할 수 있다. 다시 말하여, 방법론적 규준과 실제적 지식생산경로에 대한 총체적인 해체작업을 수행하여 그 본 연적인 한계를 명백히 선언할 때, 사회과학연구의 한 支柱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논문요약]
Ⅰ. 序論
Ⅱ-1. 經驗科學의 方法論的 自省
Ⅱ-2. “實證主義 批判” 批判
Ⅲ-1. 社會科學的 知識의 閉?性
Ⅲ-2. 國內 經驗科學 硏究의 問題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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