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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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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3집 제2호
발행연도
1990.2
수록면
209 - 22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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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첫째로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선거인 재편성을 고찰하고, 둘째로 제13대 대통령 선거 前과 後에 유권자의 투표행태를 알아보았다. 이의 분석을 위해 책임정당이론을 사용했다. 책임 정당이론은 유권자가 선거를 치룰때 정당에 대한 선호도로 입후보자에게 투표한다는 이론이다. 정당중심의 유권자 투표행위가 주기적으로 변하는데 이것을 우리는 선거인 재편성이라고 한다. 선거인 재편성은 정당선호도와 지도자의 자질과 정강정책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유권자들은 국민들이 투표를 할 때 정당과 정당이 내놓은 후보자를 중심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보다 남자가, 장년층보다 젊은층이 야당을 지지하는 계층으로 부각되었고, 상대적으로 여당을 지지하는 그룹은 안정을 바라는 장년층과 주부 및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다. 새 정부에 대해 국민들이 바라는 최우선 과제는 민주화의 계속적인 추진과 경제안정, 그리고 지역감정 해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정직성과 공공정책의 수립 등을 통해 활발히 개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1987년도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 전과 선거 후에 국민들의 투표행태를 고찰했다. 국민들의 욕구가 분출된 제13대 대통령 선거는 90%에 가까운 투표율을 보였으나, 여당과 야당의 투표율을 비교해보면 여당은 전체 2,400만의 35%에 머물렀다. 반면에 제1야당 평화민주당과 제2야당 통일민주당은 각각 전체 유효투표수의 26%, 27%를 획득했다. 이러한 득표율은 곧 후보자에 대한 선호도와 정당의 역할을 증대시켰다.
제13대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의 국민과 정당의 관계에서 책임정당정치 구현의 가능성을 보였고 이러한 정당정치의 가능성은 앞으로 선거인의 재편성에 의한 정치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1989년 12월 16일에 치루어진 우리나라 제13대 대통령 선거는 선거인의 재편성에 의한 정당의 역할증대라는 측면에서 민주발전의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 제13대 대통령 선거를 분석하기 위하여 1987년 11월 15일부터 같은 해 12월 15일까지 경희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민 여론조사 연구팀에 의해서 1,500명의 유권자를 중심으로 하여 얻은 인터뷰 자료를 근거로 분석했다. 동일 면담자에게 대통령 선거 실시 前과 後로 나누어 선거전의 투표행위 및 정치의식구조를 조사하고 선거후의 투표 행위와 그 기대효과를 설문조사로 수집했다.

목차

[논문요약]
序論
選擧人의 再編成과 政黨의 役割 : 우리나라와 西歐諸國의 經驗
第13代 大統領選擧 分析 : 選擧前과 後를 中心으로
要約과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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