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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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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8집 제5호
발행연도
2004.12
수록면
33 - 53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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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세기 전반기에 활동한 와타나베 카잔과 타카노 쵸에이의 정치사상을 중심으로 당시 일본양학(난학)파 지식인들 개혁ㆍ개방론의 내용과 의의를 분석하려는 것이다. 와타나베 카잔과 타카노 쵸에이는 양학(난학)적 지식을 매개로 정치적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공통의 정치적 문제의식과 포괄적인 현실개혁의 처방을 제시한 실천적 개혁ㆍ개방론자들이었다. 특히 와타나베 카잔과 타카노 쵸에이의 개혁ㆍ개방론은 차별ㆍ위계적 봉건체제의 모순을 직시하고 이를 평등적 정치질서관으로 극복하려 하였던 당시로서는 가장 급진적인 성격을 지닌 것이었다. 이것은 양자가 제시한 막부권력 및 유학적 차별질서관에 대한 철저한 비판, 평등적 대내외질서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국방ㆍ교육 등 국가발전의 실천론 등에 잘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와타나베 카잔과 타카노 쵸에이의 개혁ㆍ개방론은 당시 봉건체제 보강의 차원에서 제시된 국학계열의 논의는 물론이고 절대국가론 등과 같은 보수적 대안들과는 근본적으로 성격을 달리하는 것이었다. 양자의 개혁ㆍ개방론은 비록 막부권력의 강력한 탄압에 의해 일시 좌절되었으나, 막부권력의 몰락과 메이지유신으로 이어지는 문호개방기 일본 개혁ㆍ개방의 선구적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지닌 것이라고 평가 할 수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19세기 전반기 일본의 시대상황
Ⅲ. 현실관과 정치목표
Ⅳ. 정치목표 달성의 이론적 기초
Ⅴ. 국내 및 국제질서관
Ⅵ. 현실개혁의 실천론
Ⅶ. 맺는 말
참고문헌
영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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