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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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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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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제11권 제12호
발행연도
1995.12
수록면
81 - 87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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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전통주택의 가구법은 마루도리의 존재때문에 도리의 수가 홀수가 되므로 3량과 5량으로 나누어지 며, 짝수가 되는 경우는 특수한 경우이다. 울진지방의 일부 ㅁ 자집에서는 도리의 수가 짝수가 되는 4량구조 가 자생하고 있어 주목되어 왔다. 즉 마루도리를 정점으로 하여 앞쪽으로는 3량구조이며, 뒷쪽으로는 5량구 조의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4량구조는 첫째, 울진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국지적인 범위에 자생하고 있 으며, 안채의 대청부분으로 부터 대문안쪽으로 단계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둘째, 안채의 대청부분은 실내채 광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옥의 시각적인 위계성을 얻기 위하여 고주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셋째, ㅁ자 집의 4량구조는 얻기 어려운 고주의 재목을 평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려는, 건축생산의 경제성때문에 고안된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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