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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제2권 제6호
발행연도
1986.12
수록면
9 - 15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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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사료 사의 양적 시대구분을 기준으로 45년~70년대까지의 시대적 조사추의를 시대별.형태별로 고적조사집중빈도를 이당시 주로 이루어졌던 주거지와 사지를 대상으로 검토해 그 결과 이시기에 이루어진 고적조사는 크게 전반기 (1945년~1960년 초엽)와 후반기(1960년 초엽~현재)로 양분하여 생각할 수 있으며 전반기의 업적은 주로 일본관학자의 그것을 능가하는 것이 되지 못하였으나 후반기 (60~70년)대에 이르러서는 식민사관의 극복에 대한 실질적인 기초작업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고대사 특히 청동기시대의 유적.유물에 관한 연구의 기틀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서술적일 수 밖에 없었던 고대건축사연구영역을 문제중심으로 그것으로 전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건축사학연구의 실질적인 토대인 사료적기초가 이 시기를 기점으로 형성되었다고 생각되므로 이 시기를 사료적 기초의 형성기로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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