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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제10권 제6호
발행연도
1994.6
수록면
101 - 106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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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건축사연구에 필요한 문헌사료를 개관해 볼 때 지금까지 발굴된 문헌사료의 양은 어느 시기보다도 그리 풍부한 편이 아닐뿐만 아니라 알려진 사료 역시 몇 안되어서 매우 희귀한 편이다. 그러나 이중에서도 사 료의 분포를 볼 때 중국측 문헌에 나오는 한국고대 건축사관계 기록이 적지 않은 것이어서 사실상 중국측 사 료 자체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한 건축사연구의 출발이 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건축사 학적 방법론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사료의 본원성을 비롯한 제반가치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부족함 으로서 이 시기 건축사를 단지 사료의 인용정도에 만족하고 있는 현실이다. 결국 이와 같은 문제는 결국 사료의 부족이라는 연구의 제약성을 감안해야 할 문제이지만 사실의 나열이 건 축사는 아니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 자체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의 필요성이 어느 시기의 건축사 연구 못 지 않게 더욱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현재 남아 있는 한국고대건축사 관계사 료들을 재검토해 봄으로써 이 시기 건축사가 보다 엄밀한 사실의 토대 위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역사적 사 실성과 실증 가능한 건축사학의 분야라는 것을 생각해 보고자 하며 실증된 내용을 통하여 앞으로 건축사학 연구의 실증사학적 이론적 토대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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