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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박기연 (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이주현
발행연도
2021
저작권
명지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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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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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淸代 初期 山水畵가 주류를 이루던 시기에 花卉畵를 그리면서 두각을 나타낸 ?壽平의 생애와 花卉畵 작품을 중심으로 연구한 것이다. ?壽平은 王時敏, 王? 등과 함께 正統畵派의 일원으로 분류되었으며, 初期에는 이들과 유사한 南宗畵風의 산수화를 주로 그렸다. 그러나 1670년대 이후 花卉畵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花卉를 화폭에 담았다.
?壽平의 생애는 明末淸初의 시대적 상황에 따라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常州를 떠나 抗淸運動에 참여했던 시기(1633-1653), 常州로 돌아와 다양한 교우관계를 가지면서 花卉畵에 관심을 보인 南田 시기(1654-1679), 이후 본격적으로 花卉畵를 그리기 시작한 ?香館 시기(1680-1690)로 구분하였다. 花卉畵에서는 ?壽平이 ‘寫生’과 ‘沒骨’을 중심으로 宋?明代의 화풍을 습득하고 연구한 花卉畵風 정립기(1696-1679)와 이를 통한 완성된 ?壽平 花卉畵를 다룬 성숙기(1680-1690)로 나눠 고찰하였다.
明末 문인집안에서 태어난 ?壽平은 일찍이 문인으로써의 역량을 키웠으나, 明末淸初의 혼란한 상황으로 인해 抗淸運動에 뛰어들었다. 전쟁 중 淸의 포로가 되었으나 당시 總督의 눈에 들어 그의 양자로 입적되기도 했으며, 이후 우연한 계기로 친부와 재회하여 고향으로 돌아오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壽平은 常州에 거처를 두고 杭州나 蘇州, 南京, 揚州, 太倉 등 주로 강남지역을 다녔다. 그는 復社나 抗淸運動에 참여했던 인사들과 친분을 가졌으며, 王?, 唐宇昭, ?重光 그리고 다양한 지역을 다니며 사귄 여러 사람들과 광범위하게 친교를 맺었다. 또한 正統畵派의 화가들과도 교류했는데, 王時敏이나 王鑑 등에 사사받고 吳歷과 친교를 맺는 등 실질적으로 왕래가 있었던 王?와는 달리, ?壽平은 王?를 통해 이들과 친분을 주고받는 제한적인 관계를 가졌다.
?壽平은 山水, 花卉, 蔬果, 魚藻, 翎毛 등 다양한 畵題를 섭렵하였으나, 그의 本領은 단연 花卉畵였다. 그는 1670년 전후부터 花卉畵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花卉를 대상으로 했다. 그는 花卉畵에서 무엇보다도 寫生을 중요시 여겼으며, 본인 스스로도 화원을 가꾸면서 花卉가 가진 특징을 연구했다. 또한 그는 당시 거의 잊혀가던 徐熙와 徐崇嗣의 沒骨法을 연구했으며, 宋?明代의 다양한 화풍과 결합시켜 본인만의 풍격을 형성하였다.
?壽平은 당대 正統畵派 화가들에게서는 잘 보이지 않던 寫生을 중시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화풍을 탈피한 새로운 변화를 꾀했으며, 한편으로는 옛 선인들의 화풍을 익혀 본인만의 풍격을 정립하였다. 그의 화풍은 이후 ?氏家門의 화가들과 宮廷畵家, 揚州畵派를 위시한 후대의 화가들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면서 花卉畵의 번성기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목차

도판 목차 ⅲ
표 목차 ⅷ
국문초록 ⅸ
제 1 장 머리말 1
제 2 장 ?壽平의 생애 4
제 1 절 抗淸運動 시기 : 1633-1653 4
제 2 절 南田 시기 : 1654-1679 8
제 3 절 ?香館 시기 : 1680-1690 15
제 3 장 ?壽平 花卉畵의 형성과 변천 19
제 1 절 明代 常州의 花卉畵風 19
제 2 절 ?壽平 花卉畵의 변천 26
1. 花卉畵風 정립기 : 1669-1679 26
2. 花卉畵風 성숙기 : 1680-1690 34
제 3 절 蔬果·魚藻·翎毛畵 44
제 4 장 ?壽平의 花卉畵가 후대에 미친 영향 50
제 1 절 ?氏家門의 화풍 전승 51
제 2 절 淸代 花卉畵에 보이는 ?壽平의 영향 56
1. 宮廷畵院 56
2. 揚州畵派 60
제 5 장 맺음말 65
참고문헌 68
도판 74
Abstract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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