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피부미용사의 DISC행동유형에 따른 감정노동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서상숙
지도교수: 박철호
남부대학교 대학원 향장미용학과


본 연구는 피부미용사의 감정노동이 DISC행동유형에 따라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봄으로서 효율적인 인적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을 위해 SPSS 18.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과 AMOS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측정도구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요인들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구성 개념들 간 인과관계를 검증하였다. 피부미용사들의 DISC행동유형에 따른 각 변수들 간의 영향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K-means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DISC행동유형 군집들과 DISC행동요인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고, 사후검정 방법으로는 Duncan-test를 실시하였다. DISC행동유형 군집별로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각 변수들 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였으며, Chow test를 통하여 DISC행동유형 집단에 따른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피부미용사의 감정노동 표면행위가 증가할수록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증가하였고, 감정노동 내면행위가 증가할수록 직무스트레스는 감소하고, 직무만족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미용사의 직무스트레스 증가는 직무만족도를 낮추고, 이직의도를 높게 하였으며, 직무만족도가 높은 경우 이직의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미용사의 이직의도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감정노동의 감소와 직무만족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감정노동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피부미용사의 자존감 향상 교육, 스트레스 관리법 등의 체계적인 교육과 불량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며, 직무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고객제일주의 고객응대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피부미용사의 DISC행동유형은 주도형 집단이 가장 높았고, 안정형 집단, 신중형 집단, 사교형 집단 순으로 나타났다. 피부미용사의 감정노동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DISC행동유형 집단의 조절효과는 주도형과 사교형 집단, 사교형과 안정형 집단, 사교형과 신중형 집단, 안정형과 신중형 집단 간 비교에서 조절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별로 내면행위 감정노동으로 직무스트레스에 부(-)의 영향을 받은 집단은 신중형 집단(β=-.289), 안정형 집단(β=-.288), 사교형 집단(β=-.227), 주도형 집단(β=-.171) 순으로 나타났다. 표면행위 감정노동으로 직무스트레스에 정(+)의 영향을 받은 집단은 주도형 집단(β=.411), 안정형 집단(β=.320), 사교형 집단(β=.253), 신중형 집단(β=.221)순으로 나타났다. 사교형 집단은 내면행위 감정노동을 할수록 주도형집단보다는 직무스트레스를 덜 받으나, 신중형 집단 및 안정형 집단보다 직무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중형 집단은 내면행위 감정노동을 할수록 안정형 집단과는 유사하나 사교형 집단보다는 직무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형 집단은 표면행위 감정노동을 할수록 주도형 집단 및 안정형 집단보다는 직무스트레스를 덜 받으나, 신중형 집단보다는 직무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중형 집단은 표면행위 감정노동을 할수록 안정형 집단 및 사교적 집단보다는 직무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미용사의 감정노동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DISC행동유형 집단의 조절효과는 주도형과 신중형 집단, 사교형과 안정형 집단, 사교형과 신중형 집단, 안정형과 신중형 집단 간 비교에서 조절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별로 내면행위 감정노동으로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받은 집단은 안정형 집단(β=.508), 신중형 집단(β=.452), 사교형 집단(β=.408), 주도형 집단(β=.375) 순으로 나타났다. 표면행위 감정노동은 직무만족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데 안정형 집단(β=-.508), 주도형 집단(β=-.093), 사교형 집단(β=-.068) 순으로 나타나 안정형 집단이 직무만족에 가장 큰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간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신중형 집단은 내면행위 감정노동을 할수록 주도형 집단 및 사교형 집단보다는 직무만족이 높으나, 안정형 집단보다는 직무만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정형집단은 내면행위 감정노동을 할수록 사교형 집단보다는 직무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중형 집단은 표면행위 감정노동을 할수록 안정형 집단, 주도형 집단 및 사교형 집단보다는 직무만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안정형 집단은 표면행위 감정노동을 할수록 사교형 집단보다는 직무만족이 낮게 나타났다. 피부미용사의 감정노동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DISC행동유형 집단의 조절효과는 주도형과 사교형 집단, 사교형과 안정형 집단, 사교형과 신중형 집단 간 비교에서 조절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별로 내면행위 감정노동으로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받은 집단은 사교형 집단(β=-.433), 안정형 집단(β=-.392), 주도형 집단(β=-.214), 신중형 집단(β=-.106) 순으로 나타났다. 표면행위 감정노동으로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을 받은 집단은 안정형·신중형 집단(β=.266), 주도형 집단(β=.207), 사교형 집단(β=.174)순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간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사교형 집단은 내면행위 감정노동을 할수록 신중형 집단, 주도형 집단 및 안정형 집단보다는 이직의도가 낮게 나타났다. 또한 사교형 집단은 표면행위 감정노동을 할수록 안정형·신중형 집단 및 주도형 집단보다는 이직의도가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피부미용사의 감정노동(내면행동, 표면행동)이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개개인의 특성이 어떤 조절효과를 하는지를 규명함으로써 피부미용사 개개인의 이직을 방지하기 위한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