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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백승국
- 발행연도
- 2019
- 저작권
- 인하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9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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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생성으로서의 인지는 대상, 주체, 경험 및 수용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주제다. 따라서 단일한 이론을 활용한 연구로는 인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문제를 통합적인 조명하기가 어렵다. 즉, 인지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감각, 지각, 마음, 의미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인지기호학 이론을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의미 생성에 대한 보다 통합적인 연구를 시도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한 이론적 논의는 응용학문인 인지기호학을 이루는 기호학, 인지과학, 현상학의 인터랙션을 가능하게 한 주요 논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기호학이 인지기호학으로 향하게 된 핵심 논점은 ‘의미의 발생’ ‘경험’의 차원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한 구조주의 기호학과 실용주의 기호학의 두 관점을 살펴보고 각각 ‘대상’과 ‘주체’를 중심으로 의미의 발생의 근거를 추적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인지과학의 마음관 담론들에서는 상징(기호)의 문제가 끊임없지 제기된 바 있으며 이것이 기호학과의 인터랙션을 일으켰다. 따라서 ‘계산주의’, ‘연결주의’, ‘체화된 인지’의 세 가지 패러다임에서 기호의 문제를 고찰하였다. 또 지각경험을 탐구하는 현상학은 인지기호학적 담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지각된 세계로서의 기호학적 세계’, ‘노에시스-노에마 구조와 세미오시스의 관계’, ‘상호주체성과 기호학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논점들을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인지기호학 이론의 성격 및 가설을 제시하고, 시각이미지를 중심으로 인지기호학적 관점에서 인지 메커니즘을 고찰했다. 이를 위해 인지의 과정을 ‘자연세계의 감각경험’, ‘계열체적 범주화와 지각’, ‘통합체적 개념화와 인지’, ‘의미의 출현’의 네 단계로 개념적으로 분절했다. 감각 경험에서 마음에 나타나는 지각 대상에 대한 재현 이미지는 양자 간의 유사성 혹은 구조적 동형성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도상적이다. 물리적 대상의 정신적 흔적인 재현 이미지는 그와 대응하는 언어지식에 결합됨으로써 범주화되고, 이로써 지각대상의 정체성의 식별 및 그 속성의 파악이 이루어진다. 범주화를 통해 지각된 대상은 개념화를 통해 인지된다. 이 과정에서 상황적 맥락의 요소들은 지표로서 작용하며 관계성을 중심으로 조합, 그룹핑, 연사화된다. 문화코드 혹은 문화적 스키마가 이후 논증적 사고 및 판단에 관여하게 되며, 이로써 의미가 표상된다.
본 연구를 통해 기호의 세미오시스는 물리적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마음의 영역에서도 핵심적인 기제로서 작용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물리적 세계의 자연기호와 마음의 표상이 상호연결이 되는 것도, 지각된 표상의 의미가 해석되는 것도 세미오시스가 없이 불가능하다. 또한 사회문화적인 존재인 인간의 인지는 “맥락에 기초한 의미의 확장”이다. 여기에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존재로서의 인간, 사회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본질적인 속성이 투영되어 있다. 맥락적 요소들과의 관계를 통해 대상의 의미가 생성되는 인지 과정은 인간 사고의 합리적 측면을 설명해준다.
본 연구를 위한 이론적 논의는 응용학문인 인지기호학을 이루는 기호학, 인지과학, 현상학의 인터랙션을 가능하게 한 주요 논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기호학이 인지기호학으로 향하게 된 핵심 논점은 ‘의미의 발생’ ‘경험’의 차원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한 구조주의 기호학과 실용주의 기호학의 두 관점을 살펴보고 각각 ‘대상’과 ‘주체’를 중심으로 의미의 발생의 근거를 추적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인지과학의 마음관 담론들에서는 상징(기호)의 문제가 끊임없지 제기된 바 있으며 이것이 기호학과의 인터랙션을 일으켰다. 따라서 ‘계산주의’, ‘연결주의’, ‘체화된 인지’의 세 가지 패러다임에서 기호의 문제를 고찰하였다. 또 지각경험을 탐구하는 현상학은 인지기호학적 담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지각된 세계로서의 기호학적 세계’, ‘노에시스-노에마 구조와 세미오시스의 관계’, ‘상호주체성과 기호학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논점들을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인지기호학 이론의 성격 및 가설을 제시하고, 시각이미지를 중심으로 인지기호학적 관점에서 인지 메커니즘을 고찰했다. 이를 위해 인지의 과정을 ‘자연세계의 감각경험’, ‘계열체적 범주화와 지각’, ‘통합체적 개념화와 인지’, ‘의미의 출현’의 네 단계로 개념적으로 분절했다. 감각 경험에서 마음에 나타나는 지각 대상에 대한 재현 이미지는 양자 간의 유사성 혹은 구조적 동형성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도상적이다. 물리적 대상의 정신적 흔적인 재현 이미지는 그와 대응하는 언어지식에 결합됨으로써 범주화되고, 이로써 지각대상의 정체성의 식별 및 그 속성의 파악이 이루어진다. 범주화를 통해 지각된 대상은 개념화를 통해 인지된다. 이 과정에서 상황적 맥락의 요소들은 지표로서 작용하며 관계성을 중심으로 조합, 그룹핑, 연사화된다. 문화코드 혹은 문화적 스키마가 이후 논증적 사고 및 판단에 관여하게 되며, 이로써 의미가 표상된다.
본 연구를 통해 기호의 세미오시스는 물리적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마음의 영역에서도 핵심적인 기제로서 작용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물리적 세계의 자연기호와 마음의 표상이 상호연결이 되는 것도, 지각된 표상의 의미가 해석되는 것도 세미오시스가 없이 불가능하다. 또한 사회문화적인 존재인 인간의 인지는 “맥락에 기초한 의미의 확장”이다. 여기에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존재로서의 인간, 사회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본질적인 속성이 투영되어 있다. 맥락적 요소들과의 관계를 통해 대상의 의미가 생성되는 인지 과정은 인간 사고의 합리적 측면을 설명해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목 차 Ⅲ표 목 차 Ⅳ그림목차 Ⅴ제 1장 서 론 1제 1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제 2절 선행연구 분석 5제 3절 연구의 구성 9제 2장 의미, 인지, 지각에 관한 학문간 인터랙션 10제 1절 의미의 발생에 대한 기호학의 관점 10제 2절 인지에 대한 인지과학의 패러다임 17제 3절 지각에 대한 현상학적 관념의 영향 25제 3장 인지기호학 이론 32제 1절 인지기호학의 이론의 성격 32제 2절 인지기호학 이론의 가설 36제 4장 인지기호학 관점에서 인지의 메커니즘 39제 1절 자연세계의 감각 경험 40제 2절 계열체적 범주화와 지각 43제 3절 통합체적 개념화와 인지 46제 4절 의미의 출현 52제 5장 결론 57참고문헌 60RESUME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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