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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최혜인 (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이은미
발행연도
2019
저작권
명지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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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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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일본인 남녀대학생 실제대화에 나타난 「思う」에 대하여 헷지용법을 중심으로 사용양상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어 모어 화자인 20대 남녀대학생을 중심으로 동성(同性), 동갑의 첫 만남 대화와 친구 간 대화를 분석 자료로 하여, 「思う」의 용법을 크게 사고동사 본연의 의미로 사용된 사고동사용법과 자신의 발화의 힘을 약화시켜 상대를 배려하기 위한 의미로 사용된 헷지용법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각각의 용법의 특징을 공기(共起)하는 조사와 부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고, 헷지용법을 중심으로 발화기능의 사용양상에 대해 고찰하였다.
본 논문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 1장에서는 본 연구의 목적 및 선행연구를 살펴보았으며, 제 2장에서는 연구방법과 연구대상을 제시하였다. 제 3장에서는 여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 「思う」의 사용양상을 살펴보았으며. 제 4장에서는 남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 「思う」의 사용양상을 살펴보았다. 제 5장에서는 남녀대학생의 대화에 나타난 「思う」의 사용양상을 비교, 고찰하였으며, 제 6장에서는 연구의 결과 및 향후 과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간단히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남녀대학생 대화에서 「思う」의 사용유무에 대한 결과를 보면, 여자대학생의 경우 첫 만남 대화와 친구 간 대화에서 「思う」가 비슷한 비율로 사용되고 있었지만, 남자대학생의 경우 친구 간 대화에서의 사용비율이 다소 높았다. 한편, 「思う」는 남녀 대학생 모두 사고동사용법보다 헷지용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그 차이는 남녀 모두 친구 간 대화보다 첫 만남에서 현저히 나타났다.
각 용법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와 부사와의 공기관계를 살펴본 결과, 우선 조사의 사용에 있어서는 남녀 대학생 모두 사고동사용법의 경우 인용조사 이외의 조사와도 공기하고 있었으나, 헷지용법의 경우 인용조사만 사용되고 있었다. 이 결과로부터 헷지용법의 경우 「思う」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나타낼 수 있으나 「∼と思う」를 사용함으로써 전달내용을 단정하여 표현하는 것을 회피하여 자신의 의견을 약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부사의 사용에 있어서는 사고동사용법에 비해 헷지용법의 경우「たぶん, 確かに, きっと」와 같이 확실·불확실성을 나타내는 부사의 사용빈도가 높았다. 「たぶん」의 경우 발화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부사인데, 「思う」와 함께 사용됨으로써 불확실성이 보다 강화되어 전체적인 발화의 단정성을 더욱 약화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다. 「確かに, きっと」의 경우는 확실함을 나타내는 부사이지만 발화의 힘을 약화시키는 성격을 가진 「思う」를 사용함으로써 발화의 단정성을 약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헷지용법의 발화기능을 분석한 결과. 남녀대학생 첫 만남과 친구 간 대화 모두에서 「思う」는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나타내는 「사적정보표시」기능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각 기능의 세부적 사용양상을 보면 남녀 모두 첫 만남 대화의 경우「불확실표시」기능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일에 대한 예상·예측」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사적정보표시」기능은 「화자의 감상」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완곡 주장」기능의 경우, 여자대학생 첫 만남 대화에서는 「의견 제안」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사용비율이 높았지만, 여자대학생 친구 간 대화와 남자대학생 첫 만남과 친구 간 대화에서는「소극적 판단」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더 높은 비율로 사용되고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思う」가 실제 대화에서 사고동사용법과 헷지용법 크게 두 가지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본인의 언어행동의 특징으로 거론되고 있는 자신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여 말하는 완곡 표현의 하나로서 사용되고 있으며, 실제 대화에서는 사고동사용법보다 자신의 발화를 약화시킴으로서 상대를 배려하는 헷지용법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남녀 모두 성차(性差)에 관계없이 헷지용법의 「思う」는 친구 간 대화보다 첫 만남의 대화에서 사용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첫 만남인 만큼 상대방과 심적으로 거리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회피하여 상대를 배려하기 위한 언어적 전략으로서 사용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헷지용법의 「思う」는 모두 인용조사와 공기하고 있었고, 단정 회피의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서 「たぶん」과 함께 사용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주로 사적인 정보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헷지용법의 「思う」의 사용에 있어서 성차에 따른 사용양상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친소차(親疏差) 요인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20대 대학생 대화만을 대상으로 하여「思う」의 사용양상을 고찰하였으나, 향후 다양한 세대의 대화까지 고찰범위를 확대하여, 「思う」의 사용양상을 보다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파악해나가고자 한다.

목차

표목차 ⅲ
국문초록 ⅴ
제 1 장 서론 1
1절 연구목적 1
2절 선행연구 3
2.1「思う」번역 관점 선행연구 3
2.2「思う」의 모달리티 관점 선행연구 3
2.3「思う」의 폴라이트니스(politeness) 관점 선행연구 5
제 2 장 연구방법 7
1절 분석자료 7
2절 분석방법 8
2.1 헷지의 정의 9
2.2 「思う」의 사용유무 9
2.3 「思う」의 용법과 특징 10
2.4 헷지용법「思う」의 발화기능 13
제 3 장 여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사용양상 21
1절 여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사용유무 21
2절 여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용법과 특징 23
2.1 여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용법 23
2.2 여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용법상 특징 24
3절 여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 헷지용법「思う」의 발화기능 28
3.1 「불확실표시」기능 29
3.2 「사적정보표시」기능 32
3.3 「완곡 주장」기능 34
제 4 장 남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사용양상 36
1절 남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사용유무 36
2절 남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용법과 특징 37
2.1 남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용법 37
2.2 남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용법상 특징 38
3절 남자대학생 대화에 나타난 헷지용법「思う」의 발화기능 41
3.1 「불확실표시」기능 42
3.2 「사적정보표시」기능 43
3.3 「완곡 주장」기능 46
제 5 장 남녀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사용양상 비교 49
1절 남녀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사용유무 비교 49
2절 남녀대학생 대화에 나타난「思う」의 용법과 특징 비교 50
2.1 「思う」의 용법 비교 50
2.2 「思う」의 용법상 특징 비교 52
3절 남녀대학생 대화에 나타난 헷지용법「思う」의 발화기능 비교 54
3.1 「불확실표시」기능 비교 55
3.2 「사적정보표시」기능 비교 57
3.3 「완곡 주장」기능 비교 58
제 6 장 결론 59
참고문헌 63
부록 66
Abstract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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