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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김대길
- 발행연도
- 2018
- 저작권
- 전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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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작가에게 있어 삶의 경험으로써 내용을 형성하며, 작품의 동기를 제공한다. 한 개인의 무의식속에 내재하는 기억들은 심리적 고착 과정을 통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게 되고, 작가들에게는 작업의 동기가 되어 작품으로 표출되는데, 이렇게 작업의 동기로 작용하는 기억중에서도 트라우마는 그 강도가 너무 크고 깊어서 개인이 어찌해 볼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처로서의 기억을 말한다. 이러한 트라우마의 반복적 특성과 현대미술의 반복적 표상의 상관성을 밝힘으로써 트라우마가 예술의 심리기제로 나타날 때 자아의 치유 가능성을 연구하는 것을 이 논문의 목적으로 한다. 조각의 반복적 조형언어를 통한 승화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트라우마를 예술가 개인의 병적 증후로써가 아니라, 억압된 감정을 어떻게 표상화하는가에 집중하며, 예술의 심리기제로의 역할에 무게를 실어 연구한다. 또한 예술의 반복적 표상이 갖는 치유성을 미학적 의의와 미술사적 위치에서 점검하며, 이를 통해 예술의 심리적 측면을 고찰한다.
선행 작가들과 연구자는 각자의 성장배경이나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의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으며,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조형적 언어에서도 차이가 존재하지만, 공통적으로 내부에서 오는 갈등을 미적 창조 작업으로 승화시켜 자신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삶에서 오는 갈등을 마주하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소통하고자 하였다. 또한 트라우마와 그것의 조각적 표상이 주는 치유성을 통해 내적 문제를 미적 형식으로 변형함으로써 삶의 에너지를 얻음을 알 수 있었다.
반복에서 생성되는 차이를 존재의 생성이나 창조의 원동력으로 보는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이론을 미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현대 미술 속에서 보여지는 반복적 특성들이 차이를 생성하기 위한 반복이며, 들뢰즈가 말하는 반복의 특징들이 현대 미술에서의 반복 행위적 특징과 이미지의 반복성을 설명하는 데 적합한 이론임을 제시하며, 선행 작가와 연구자의 작품 세계를 살피는데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현대조각에서 심리적 기제로의 트라우마가 어떻게 반복적 조형 요소로 사용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선행 작가의 작품에서 반복적 조형언어를 사용한 작품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반복을 통한 차이가 낳은 생성이 예술 안에서 작가의 개별성을 획득하고 변별력을 발생시키며 창조성을 발동하는 주체적 힘이 된다는 것을 이 연구를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트라우마의 반복적 특성을 예술적 심리기제로 이용하여 승화라는 결과를 가져온 작가들에 대한 연구는 현대미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시라고 볼 수 있다. 현대 조각의 반복적 표상과 반복적 행위가 주는 치유성을 현대 조각의 중심개념으로 삼으며 더 나아가 현대 조각의 필요성을 천편일률적이며 기계적인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치유를 위한 대안으로써 제시하고자 한다.
선행 작가들과 연구자는 각자의 성장배경이나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의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으며,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조형적 언어에서도 차이가 존재하지만, 공통적으로 내부에서 오는 갈등을 미적 창조 작업으로 승화시켜 자신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삶에서 오는 갈등을 마주하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소통하고자 하였다. 또한 트라우마와 그것의 조각적 표상이 주는 치유성을 통해 내적 문제를 미적 형식으로 변형함으로써 삶의 에너지를 얻음을 알 수 있었다.
반복에서 생성되는 차이를 존재의 생성이나 창조의 원동력으로 보는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이론을 미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현대 미술 속에서 보여지는 반복적 특성들이 차이를 생성하기 위한 반복이며, 들뢰즈가 말하는 반복의 특징들이 현대 미술에서의 반복 행위적 특징과 이미지의 반복성을 설명하는 데 적합한 이론임을 제시하며, 선행 작가와 연구자의 작품 세계를 살피는데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현대조각에서 심리적 기제로의 트라우마가 어떻게 반복적 조형 요소로 사용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선행 작가의 작품에서 반복적 조형언어를 사용한 작품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반복을 통한 차이가 낳은 생성이 예술 안에서 작가의 개별성을 획득하고 변별력을 발생시키며 창조성을 발동하는 주체적 힘이 된다는 것을 이 연구를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트라우마의 반복적 특성을 예술적 심리기제로 이용하여 승화라는 결과를 가져온 작가들에 대한 연구는 현대미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시라고 볼 수 있다. 현대 조각의 반복적 표상과 반복적 행위가 주는 치유성을 현대 조각의 중심개념으로 삼으며 더 나아가 현대 조각의 필요성을 천편일률적이며 기계적인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치유를 위한 대안으로써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I. 서론 1II. 트라우마와 반복에 관한 이론적 고찰 5가. 트라우마 51) 개념 및 발생요인 52) 반복의 이유와 특성 103) 트라우마의 표상화를 통한 예술적 승화 가능성 13나. 반복의 철학적 개념 191) 차이를 생성하는 반복 192) ‘자아’ 치유를 위한 반복 25III. 현대미술에 나타난 반복의 전개 양상 30가. 반복의 미술사적 배경과 흐름 301) 시뮬라크르와 재현 332) 그리드에 의한 기하학적 반복 403) 반복에 의해 생성되는 이미지 44나. 트라우마를 내포한 현대 조각의 반복적 표상 511) 성적 트라우마와 성정체성 522) 보편적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663) 전쟁에 의한 공포와 절망 75IV. 연구자의 반복적 표상을 통한 트라우마 승화 작품 분석 85가. 연구자의 트라우마와 자아정체성 851) 자아정체성의 형성배경 852) 죽음의 내재화 86나. 순환으로의 삶의 상징성 891) 과정으로의 문 892) 대변자로서의 책 94다. 실존적 관계의 표상 971) 흔적으로의 그림자 992) 반복되는 관계의 확장성 104라. 반복적 행위의 치유성 1081) 애도로서의 바느질 1102) 위로하는 뜨개질 112V. 결론 120참고문헌 124영문초록 131도표목록 134도판목록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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