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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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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저자정보

금동일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최상옥
발행연도
2017
저작권
고려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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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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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은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 뿐 만 아니라 단기간 고도성장 그늘에서 나타난 수많은 인적재난도 경험했다. 이와 관련 정부도 ‘국민안전처’신설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위한 재난관리체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재난은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재난을 관리하는 공무원이나 재난을 당하는 국민 모두 안전에 대한 인식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점은 부인 할 수 없다.

이에 본 연구는 중앙부처공무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그리고 일반인간 재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토대로 공무원들의 재난관리인식이 관리역량을 매개로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었다. 즉 공무원들의 재난관리 실태와 의식을 분석 평가하여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업무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선행연구자들의 연구와 유사점 내지 차별성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었다.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첫째, 재난관리 인식이 조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재난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상황 인식에 있어 집단 간의 차이가 있는 가 등 2가지 연구모형을 토대로 10가지 세부 연구문제(가설)를 설정하였다.

설정된 연구 문제를 검정하기 위해 선행연구 고찰과 함께 정부부처 공무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동시에 진행 하였으며, 조사 기간은 2016년 8월1일부터 2016년 9.20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하였다. 설문지는 총 360부(정부부처 120부, 지방자치단체 120부, 일반인 120부)가 배포 되었으며, 그 중 회수된 325부(88%)중 유효 설문지는 총 316부(정부부처공무원 107명, 지방공무원 109명, 일반인 100명)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24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 One way anova 분석을 실시하였다.

도출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공무원의 재난관리 활동과 주체에 대한 인식은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즉 재난관리활동과 주체에 관한 인식이 높으면 높을수록 조직성과도 그에 비례 하여 높아진다는 것이다.

둘째, 공무원의 재난관리 활동에 대한 인식은 관리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공무원의 재난관리 주체에 대한 인식은 관리역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는 재난관리활동인식이 높아지면 관리역량도 높아지지만, 재난관리 주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고 해서 반드시 관리역량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연관성이 별로 없다는 의미다. 선행연구(김뢰호, 2014)에서 지자체의 공무원들의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 훈련과 내용 등 실제 실행부분이 강화되면 재난안전관리의 역량이 강화된다고 주장을 하였다. 반면 본 연구에서는 관리주체에 대한 인식 그 자체가 관리역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관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인식보다 안전실행이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공무원의 재난관리활동에 대한 인식은 관리역량을 매개로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공무원의 재난관리주체에 대한 인식은 관리역량을 매개로 조직성과와는 역시 무관하다는 것이다. 즉 재난관리활동의 인식이 높아지면 관리역량도 높아지고, 이에 따른 조직의 성과가 좋아진다. 하지만 재난관리주체와 관리역량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매개효과가 없다는 것을 밝혀졌다. 이러한 매개효과에 대한 결과, 역시 재난관리 활동 측면에서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고, 재난관리 주체 측면에서는 실행이 더욱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 집단 간의 인식 차이에 대한 검정을 위한 연구결과에서 전반적인 인식에 대한 차이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 사이의 인식차가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일반인과의 인식차이도 있음이 확인되었다. 반면 특이하게도 중앙부처공무원과 일반인과의 인식차이는 크게 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는 중앙부처공무원과 일반인과의 인식수준은 비슷하지만, 지방자치단체공무원과는 차이가 있으며, 전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의의와 한계 및 시사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연구는 재난관리 인식과 조직성과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실증 분석함으로써 연구의 대상과 범위, 내용적 측면, 그리고 방향성과 방법론적 측면에서 선행연구들과 차별성을 확보하는 등 재난관련 인식 이론에 나름대로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가 가지는 한계점은 첫째, 설문조사 대상이 중앙부처의 경우 비록 재난유형별 주관부처를 선정하여 대표성은 유지하였으나, 전 부처를 대상으로 하지 못한 점,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경우도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가 아닌 서울지역 특정지역에 한정했다는 점에서 조사내용의 일반화와 대표성에 다소 한계가 있다. 다만 안전담당부서가 기피 직종이기 때문에 안점담당 유경험자를 설문대상에 포함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의외로 답변자가 많아 연구의 유용성에 큰 문제가 없었다. 둘째, 설문지를 통한 자기보고식 측정이기 때문에 기관의 직무관련 환경적 요인과 특성을 구체적으로 알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셋째, 재난안전인식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 본 결과, 사회 안전 분야 자체에 대한 연구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 그나마 연구들이 대부분 인문학분야 보다는 공학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가 많아 본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이론적 참조와 검증에 다소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연구내용의 객관화와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문대상의 폭을 넓혀 지자체의 경우 전국적으로 골 고른 분포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앞으로는 사례연구나 면담을 통한 질적 연구와 병행하여 하위요인에 대한 좀 더 심층적인 탐색 분석을 적용해 보는 것도 필요하리라 본다. 아울러 인문학 분야에서도 더 많은 유사연구가 필요하다.

목차

제1장 서론 1
제1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
1. 연구의 필요성 1
2. 연구의 목적 3
제2절 연구의 범위 및 방법 4
1. 연구의 범위 5
2. 연구의 방법 6
3. 논문의 구성 7
제2장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의 고찰 8
제1절 재난의 개념과 유형 8
1. 재난의 개념 8
2. 재난의 유형 10
제2절 재난관리에 관한 연구 13
1. 재난관리의 개념과 범위 13
2. 재난관리체제의 특성 14
3. 재난관리단계에 관한 연구 17
4. 재난관리 인식에 관한 연구 22
제3절 관리역량에 관한 연구 28
1. 역량의 정의와 유형 28
2. 재난관리 역량에 관한 선행연구 30
제4절 조직성과에 관한 연구 32
1. 조직성과에 관한 선행연구 32
2. 재난난리체계에서 성과에 관한 선행연구 34
제5절 선행연구 고찰 및 연구의 차별성 36
제3장 연구모형과 연구가설 37
제1절 연구 모형 37
제2절 연구 가설의 설정 38
제3절 변수의 도출 39
제4절 연구가설을 위한 조작적 정의와 설문의 구성 41
1. 조작적 정의 41
2. 설문의 구성 42
제5절 설문대상의 선정 및 배포 43
제6절 분석 방법 44
제4장 실증 분석 47
제1절 자료수집 및 분석 47
1. 자료의 수집 47
2. 빈도 분석 47
3. 인식에 관한 비교분석 48
4. 탐색적 요인분석 및 신뢰도 분석 60
5. 상관관계 분석 63
6. 가설의 검정 분석(매개회귀분석) 63
7. 가설의 검정 분석(집단간 차이분석) 67
제2절 연구 결과의 요약 74
제5장 결 론 76
제1절 이론 및 정책적 함의 76
제2절 연구의 차별성 및 시사점 78
제3절 연구의 한계 및 제언 81
참고 문헌 83
부 록
설문지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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