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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최선남
- 발행연도
- 2016
- 저작권
- 영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0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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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연구자 자신이 경험한 교육분석을 질적연구의 한 방법인 내러티브 탐구(Narrative inquiry)를 사용하여 연구하고 이를 통해 체험의 본질을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대상인 나는 초보미술치료사로서 치료의 도구로 치료에 임하기에 앞서 자기성찰의 필요성을 느꼈다. 또한 제도적 절차로, 자기성찰의 한 방법으로 치료사를 위한 치료인 교육분석이 초보미술치료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교육분석 경험은 어떠한 것인지, 초보미술치료사에게 교육분석이 어떠한 의미를 갖게 되는지에 대한 연구문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교육분석은 2014년 6월에서 2015년 11월까지 주 1회 비구조화된 미술치료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53회기로 진행되었다. 교육분석의 과정은 축어록으로 전사되었고 연구의 과정에서 그린 그림과 함께 현장텍스트가 되었다. 현장텍스트를 기반으로 하여 연구자인 자신이 경험자인 자신에게 하는 자문자답식의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여기서 도출된 글들이 중간텍스트가 되었다. 중간텍스트를 통해 ‘힘 있는 자들’, ‘자기비난의 시간들’, ‘몸과 미술의 재발견’, ‘미술치료사가 되어간다는 것’라는 4개의 상위주제가 생성되었고 이는 현상을 파악하고, 원인을 탐색하며, 경험하고, 되어가는 이야기로 다시 써졌다.
연구자가 경험한 교육분석에 대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변화는 모래알과도 같다. 내담자는 치료의 장에 변화를 바라며 오게 된다. 그러나 몸과 마음에 세겨진 습관과 사고를 변화시키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내담자와 치료사가 미세한 변화와 지난한 과정을 수용했을 때 치료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둘째. 모래사장에서 모래알을 세기 시작하다. 자기성찰은 삶 속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과정’으로서 중요하다. 초보미술치료사인 내가 경험했던 교육분석은 이러한 자기성찰의 시작점으로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셋째, 학문과 실제 사이에 다리를 놓다. 안전한 이상 속에 머물며 오직 이론적 학습을 통해 결핍을 채우려던 나에게 교육분석은 치료와 치료사 자체를 보여주고 체화된 학습이 인식을 확장시킬 수 있음을 증명해 주었다.
넷째, 내게는 중요했던 나를 인정하다. 교육분석에서 주체로서 자신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빛과 그림자를 지닌 나의 전체에 다가갈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타자와의 관계에서 타자의 주체를 인정하는 3차원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 기초를 형성하게 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논의를 확장시켜 볼 수 있다.
첫째, 적극적 윤리의 실천으로서 자기성찰이 중요하다. 치료에서 치료사의 중요성은 내담자를 위한 적극적인 윤리를 행한다는데 있다. 자기성찰의 경험은 치료사의 치료적 관점, 가치관과 신념을 탐색하게 하여 치료의 도구로서 치료사를 성장하게 한다.
둘째, 미술에 대한 미술치료사의 신뢰가 필요하다. 미술치료에서 미술은 언어의 보조적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가 치유적 원인으로 작용하며 미술의 힘에 대한 치료사의 경험과 신뢰는 미술치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미술을 통한 교육분석은 미술치료사 교육의 장이 된다. 교육분석은 숙련된 치료사의 역할과 태도를 경험하게 하여 초보치료사에게 하나의 모델로 작용하게 된다. 또한 미술을 통한 교육분석은 ‘미술’이라는 독특한 요소를 다루는 치료자를 모습을 관찰하는 기회를 주어 초보미술치료사가 독창적인 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
Key word- 교육분석, 내러티브 탐구, 자기성찰, 자전적 탐구, 초보미술치료사.
연구의 대상인 나는 초보미술치료사로서 치료의 도구로 치료에 임하기에 앞서 자기성찰의 필요성을 느꼈다. 또한 제도적 절차로, 자기성찰의 한 방법으로 치료사를 위한 치료인 교육분석이 초보미술치료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교육분석 경험은 어떠한 것인지, 초보미술치료사에게 교육분석이 어떠한 의미를 갖게 되는지에 대한 연구문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교육분석은 2014년 6월에서 2015년 11월까지 주 1회 비구조화된 미술치료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53회기로 진행되었다. 교육분석의 과정은 축어록으로 전사되었고 연구의 과정에서 그린 그림과 함께 현장텍스트가 되었다. 현장텍스트를 기반으로 하여 연구자인 자신이 경험자인 자신에게 하는 자문자답식의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여기서 도출된 글들이 중간텍스트가 되었다. 중간텍스트를 통해 ‘힘 있는 자들’, ‘자기비난의 시간들’, ‘몸과 미술의 재발견’, ‘미술치료사가 되어간다는 것’라는 4개의 상위주제가 생성되었고 이는 현상을 파악하고, 원인을 탐색하며, 경험하고, 되어가는 이야기로 다시 써졌다.
연구자가 경험한 교육분석에 대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변화는 모래알과도 같다. 내담자는 치료의 장에 변화를 바라며 오게 된다. 그러나 몸과 마음에 세겨진 습관과 사고를 변화시키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내담자와 치료사가 미세한 변화와 지난한 과정을 수용했을 때 치료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둘째. 모래사장에서 모래알을 세기 시작하다. 자기성찰은 삶 속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과정’으로서 중요하다. 초보미술치료사인 내가 경험했던 교육분석은 이러한 자기성찰의 시작점으로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셋째, 학문과 실제 사이에 다리를 놓다. 안전한 이상 속에 머물며 오직 이론적 학습을 통해 결핍을 채우려던 나에게 교육분석은 치료와 치료사 자체를 보여주고 체화된 학습이 인식을 확장시킬 수 있음을 증명해 주었다.
넷째, 내게는 중요했던 나를 인정하다. 교육분석에서 주체로서 자신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빛과 그림자를 지닌 나의 전체에 다가갈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타자와의 관계에서 타자의 주체를 인정하는 3차원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 기초를 형성하게 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논의를 확장시켜 볼 수 있다.
첫째, 적극적 윤리의 실천으로서 자기성찰이 중요하다. 치료에서 치료사의 중요성은 내담자를 위한 적극적인 윤리를 행한다는데 있다. 자기성찰의 경험은 치료사의 치료적 관점, 가치관과 신념을 탐색하게 하여 치료의 도구로서 치료사를 성장하게 한다.
둘째, 미술에 대한 미술치료사의 신뢰가 필요하다. 미술치료에서 미술은 언어의 보조적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가 치유적 원인으로 작용하며 미술의 힘에 대한 치료사의 경험과 신뢰는 미술치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미술을 통한 교육분석은 미술치료사 교육의 장이 된다. 교육분석은 숙련된 치료사의 역할과 태도를 경험하게 하여 초보치료사에게 하나의 모델로 작용하게 된다. 또한 미술을 통한 교육분석은 ‘미술’이라는 독특한 요소를 다루는 치료자를 모습을 관찰하는 기회를 주어 초보미술치료사가 독창적인 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
Key word- 교육분석, 내러티브 탐구, 자기성찰, 자전적 탐구, 초보미술치료사.
목차
목 차Ⅰ. 서론 11. 미술, 미술치료, 미술치료사에 관한 나의 이야기 12.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43. 연구문제 8Ⅱ. 문헌 연구 91. 치료 속에서 미술치료사 92. 미술치료사의 자기 성찰 방법 123. 미술치료사가 자기와 만난다는 것의 의미 15Ⅲ. 연구 방법 및 절차 231. 내러티브 탐구 232. 연구 참여자 선정 273. 자료 수집의 절차와 방법 284. 자료 해석의 절차와 방법 315. 연구에 대한 윤리적 고려 32Ⅳ. 교육분석 경험에서 생성된 이야기 341. 힘 있는 자들 351) 인정받고 싶어요 352)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나 443) 힘을 갖고 싶어요 - 전능한 치료사 되기 564) 힘을 가진 자의 언어 702. 자기비난의 시간들 751) 나는 나쁜 사람입니다 762) 갈라지는 마음들 853. 몸과 미술의 재발견 1031) 몸이 먼저 말하네요 1042) 그림이 나에게 말하네요 1134. 미술치료사가 되어간다는 것 1271) 수퍼비전 같은 회기들 1282) 내가 만난 아이들 133Ⅴ. 초보미술치료사의 교육분석 경험의 의미 1421. 변화는 모래알과 같다 1422. 모래사장에서 모래알을 세기 시작하다 1453. 학문과 실제 사이에 다리를 놓다 1474. 내게는 중요했던 ‘나’를 인정하다 148Ⅵ. 논의 1531. 적극적 윤리의 실천으로서 자기성찰이 중요하다 1532. 미술에 대한 미술치료사의 신뢰가 필요하다 1573. 그림을 통한 교육분석은 미술치료사 교육의 장이 된다 159Ⅶ. 연구를 마무리하며 162참고 문헌 164ABSTRACT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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