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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명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인간연구 인간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25.4
수록면
7 - 32 (26page)
DOI
10.21738/JHS.2025.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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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연결시대의 병리적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철학적 자원으로서 스피노자의 개체화 이론을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포스트휴먼적 치유 실천의 근저에 놓인 이론적 전제를 탐구한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전 지구적 초연결성의 시대를 열었지만, 역설적으로 개인의 고립과 소외, 불안, 디지털 중독 등 정신병리적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대응 전략으로는 디지털 기술로부터의 의도적 단절(로그오프 전략), 기술을 통한 인간 능력의 급진적 향상(트랜스휴머니즘), 그리고 인간을 더 큰 관계성 속에서 재정의하려는 포스트 휴머니즘적 접근이 있다. 본 연구는 세 번째 접근에 동조하면서, 근대철학의 시작점인 17세기 스피노자의 존재론을 통해 포스트휴먼적 치유실천의 기반을 탐색한다. 스피노자의 『에티카』 2부 정리 11 따름정리와 『서간집』의 편지 32에 대한 면밀한 독해를 통해, 모든 사물이 내부화와 외부화라는 두 가지 개체화 양태로 존재함을 밝히고, 이로부터 상상(외부화)과 이성(내부화)이라는 두 가지 존재 양식을 재해석한다. 우리는 초연결시대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주로 외부화의 방식으로 타자와 관계함으로써 수동적 정서와 부적합한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 치유실천의 핵심 과제는 따라서 우리의 근원적 관계성을 재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를 재정의하는 내부화된 관계를 모색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피노자적 접근은 고정된 주체가 아닌 관계적 개체화의 과정으로 인간을 이해함으로써, 초연결시대의 치유 실천에 중요한 철학적 기반을 제공한다.

목차

Ⅰ. 서론: 초연결시대 인문치료의 과제
Ⅱ. 치료적 철학으로서 스피노자의 『에티카』
Ⅲ. 두 가지 개체화 양태: 외부화와 내부화
Ⅳ. 혈액 속 벌레의 사례: 두 개체화 방식의 물리적 사례
Ⅴ. 상상과 이성 개념의 재해석
Ⅵ. 나가며: 스피노자의 포스트휴머니즘과 치유실천전략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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