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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박종민 (경희대학교) 남태우 (성균관대학교) 배수호 (성균관대학교) 조수향 (성균관대학교) 이영규
저널정보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69권 제2호
발행연도
2025.4
수록면
5 - 62 (58page)
DOI
10.20879/kjjcs.2025.6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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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음(綸音)은 조선시대 국왕이 관료와 백성 등 국민에게 내린 훈유 문서를 의미하며, 이는 국가 정책과 도덕적 교훈을 전하기 위해 사용된 대민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본 연구는 <조선왕조실록> 내 1,018개 윤음을 내용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첫째, 윤음은 조선 시대 정치에서 왕권 강화와 중앙집권적 통치의 핵심적인 소통 수단으로 작용했으며, 정책적 기능뿐만 아니라 통치 구조를 정당화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둘째, 임금의 윤음은 임금이 중앙관료를 잘 관리하고 있다는 대국민 메시지 역할도 하였고, 임금과 중앙관료의 합치된 대국민 메시지 역할도 했다. 셋째, 윤음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보면 중앙집권 통치 특징인 권위 부여, 규제, 동원과 관련된 정책이 많았고, 대상의 행동 유도와 태도 변화 목적의 구체적인 지침 형태의 정책 소통이 많았다. 소통 방식은 감성적 정서 표현을 절제한 체, 쟁점들의 사후 대응적 책임 수용 방식이 많았다. 넷째, 조선초기 중앙관료 대상 국가운영 중심의 설득 소통, 중기 규제·권위 중심 소통, 후기에는 지방 및 전국대상 인센티브·사후반응의 재정·분배 중심 정책 소통을 했다. 다섯째, 이러한 조선 임금의 윤음 소통은 이중적 기능으로 일반 백성에게는 관대한 임금의 소통이고 관료 및 왕족에게는 엄한 군주의 소통 방식으로 이해될 수 있었다. 더불어 결과를 기초에 논의된 본 연구의 학술적 의의는 다음 다섯으로 정리 가능하다. 첫째, 본 연구는 조선시대 국가권력이 국민(백성)과 소통했던 대표적 수단인 ‘윤음’의 구조와 기능을 분석함으로써, 전통시대의 공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두 번째 의의는 통치 커뮤니케이션의 전, 중, 후기시대별 전략 변화(설득 → 규제 → 인센티브 중심) 추적을 정치체제의 변화(훈구 → 사림 → 세도 가문)와 통합적으로 설명했다. 셋째, 본 연구는 '왕-관료-백성'의 다층적 커뮤니케이션 체계가 존재했음을 실증한 것으로 정치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넷째, 윤음이 관료에겐 규율적·명령적, 백성에겐 온정적·은혜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중적 소통 전략’을 사용했다는 분석을 처음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윤음을 통해 조선 말 정치 권력의 커뮤니케이션 도구 변질에 대한 역사적 성찰도 제공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문헌 고찰
3. 연구문제
4. 연구방법
5. 연구결과
6. 결론 및 함의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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