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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화 (우석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전시산업융합연구원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 Vol.43 No.2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29 - 46 (18page)
DOI
10.17548/ksaf.2025.03.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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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세 서양 명화에서의 의복 문양이 매우 다채롭게 표현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근세 서양 명화에서 착용된 의복의 문양을 고찰함으로써, 근세 서양의 미술과 복식을 더욱 심도있게 이해하고 현대 복식에 이용할 수 있는 텍스타일 디자인의 아이디어 원천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근세 시기 서양 명화에서 문양이 있는 의복 착용의 사례를 수집하여 특성 분석을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르네상스 시대에는 식물 문양을 의복 전체에 표현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모티프화 문양을 연속 배치하는 경우와 다양한 문양을 전체에 각양각색으로 표현하는 경우 및 커다란 단일 전통 문양을 이용하는 경우 등 다양하였다. 사실적 자연 문양 이외에 덩굴형이나 봉오리형 식물 기반의 전통 문양 사용도 많았으며, 다채로운 색상에 사이즈가 커서 가시도가 높은 경우가 많았다. 둘째, 바로크 시대에는 수직선 지그재그선 등의 기하학 문양 사용이 더 많이 노출되었다. 문양의 크기는 르네상스와 달리 큰 문양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사실적 자연 문양을 이용한 사례 및 다양한 사물을 조합하여 배치한 경우도 수집되었다. 문양은 모티프화하여 반복 배치하는 경향이 더 빈번하게 관찰되었고, 전반적으로 르네상스보다는 단순화된 구성이 많았다. 셋째, 로코코 시대에는 식물 문양과 단순한 직선 기하학 문양들이 주를 이루었다. 문양의 형태나 색상은 기존에 비해 훨씬 단순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자수 장식 또는 조화나 레이스 자바라를 이용하여 패널형이나 보더형 배치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근세 순수미술에 표현된 의복의 전통 문양 성격을 이해하고 아이디어 발상 원천으로 하여 현대 의복에 적용하는 융복합 작업은 새로운 텍스타일 개발이나 의복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I. 서론
II. 문양에 대한 이론적 배경
Ⅲ. 근세 서양 미술에서의 의복 문양
IV. 결론 및 제언
Reference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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