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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재웅 최현정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25권 제1호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61 - 112 (52page)
DOI
10.62082/JDHR.2025.03.25.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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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문 생존자의 도덕상해(moral injury) 경험과 변화 과정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Strauss와 Corbin의 근거이론을 활용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도덕상해란 외상(trauma) 경험으로 인해 자신의 도덕적 신념이 무너져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실존적 위기를 겪는 지속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연구는 한국사회에서 고문을 경험한 생존자 12명을 대상으로 서사적 심층면담을 진행하여 이들의 도덕상해 경험과 회복에의 분투 과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도덕상해는 도덕적 신념과 가치가 파괴되면서 정체성이 훼손되고 삶의 의미를 잃게 되는 실존적 위기를 초래했다. 그러나 생존자들은 고결성을 지향하며 삶을 재구성하려는 노력을 통해 정체성을 회복할 가능성을 보였다. 고결성 추구는 생존자가 삶의 체념적 태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생존자의 회복을 돕는 중재 조건으로는 명예 회복, 타인의 고결성 발휘,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가치를 수호했던 경험이 포함되었다. 특히, 죄책감은 도덕상해를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이지만, 동시에 훼손된 덕성을 복원하기 위한 속죄 행위의 동기가 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회복의 결과로 생존자들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삶의 의미를 재구성하고, 세상과 다시 연결되려는 노력을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고문피해에서 도덕상해 현상을 밝혀 고문 생존자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을 제안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와 국가가 생존자의 명예 회복과 국가와 사회를 향한 신뢰 회복에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였고, 심리치료 장면에서는 내담자의 도덕적 고통과 분투에 주목하고 그 과정의 의미를 타당화하며 덕성 회복을 지지하는 접근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및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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