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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윤모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84집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357 - 385 (29page)
DOI
10.33252/sih.2025.3.8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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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의 많은 작품들 속에서 부름과 응답, 찾기, 전달, 응원, 중계, 낭독 같은 다양한 형태의 외침 행위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외침’은 인물의 대사가 정보를 전달하고 의미를 표현하는 ‘말’보다는, 감각적 기능이 두드러지고 공기의 물질성이나 운동성을 드러내는 ‘소리’에 가까운 발화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시미즈 영화에서 외침의 형태로 나타나는 발화 행위들이 묘사되는 이미지들을 가스통 바슐라르의 상상력과 시적 이미지에 대한 사유에 비추어 바라보았다. 특히 소리는 본디 ‘공기의 파동을 통해 고막에 전달된 물체의 진동’이라는 측면에서 외침을 ‘공기의 운동’, 즉 ‘공기적 이미지’로 바라본 것이다. 외침의 이미지들은 크게 ‘물질적 이미지’와 ‘몽상적 이미지’로서의 특징이 두드러졌다. 외침 소리의 이러한 물질적이고 몽상적인 특징 활용은 시청각적으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자유롭고 다채롭게 직조하며, 물질성을 중시하는 영화적인 표현을 찾아 연출했던 시미즈 히로시의 미학적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외침 행위와 상상력
3. 외침의 물질적 이미지
4. 외침의 몽상적 이미지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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