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재욱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문학회 어문학 語文學 第166輯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191 - 229 (39page)
DOI
10.37967/emh.2024.12.166.19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삼국유사』 속의 인수 교섭담을, 악한 동물의 존재와 그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살펴본 글이다.
본고에서는 본격적인 논의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삼국유사』에 포함된 인수 교섭담을 이야기의 독립성과 연속성 등의 기준에 따라 50여 편으로 구분하여 정리했고, 그것들을 다시 ‘종교적 색채’에 따라서는 ‘불교 설화’와 ‘비불교 설화’로, ‘동물과 인간과의 교섭의 양상’에 따라서는 ‘무교섭담’과 ‘단순 교섭담’ 및 ‘복합 교섭담(본격교섭담)’으로 나누어 보았다. 그리고 인수 교섭담에 등장하는 동물들도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이야기 속에서의 역할’ 및 ‘성격’에 따라, ‘선한 동물’과 ‘악한 동물’, ‘중심적 존재’와 ‘주변적 존재’, ‘순수한 동물’과 ‘이류’ 등으로 나누어 보았다.
본고에서 『삼국유사』의 인수 교섭담에 등장하는 악한 동물과 그에 대한 대응에 대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결론은 다음의 세 가지 정도이다.
첫째, 불교 전래 이전에 생성된 것으로 보이는 비불교 설화인 건국 시조 및 성씨 시조 탄생 신화에는 악한 동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불교 공인 이후에 생성된 비불교 설화까지 모두 고려하면 「수로부인」, 〈신도징 이야기〉 등에 악한 동물의 사례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런 사례까지 모두 집계하여 계산하더라도 비불교 설화에 등장하는 악한 동물은 불교 설화에 등장하는 것에 비해 그 비율이 현저히 낮다.
둘째, 악한 동물에 대한 대응은, 불교 설화에 나타나는 사례를 검토해 보면 위협·살해·축출 등의 강력한 응징이 나타나는 사례가 비교적 많지만, 체념과 한탄으로 그치는 무대응의 사례나 용서·관용·포용과 같은 불교적 정신이 발휘된 사례도 있어 다채로운 양상을 보인다. 이 점은 악한 승려에 대한 대응이 살해 일변도로 나타나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셋째, 「처용랑 망해사」와 「어산불영」을 통해 볼 때, 악한 동물에게 용서·관용·포용의 태도로 대응하는 방식은 불교적 정신과 상층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겹치는 지점에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밀본최사」와 「혜통항룡」 등에는 동일한 조건에서도 살해나 축출로 대응하는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상층에서 불교적으로 대응하는 모든 경우에서 관용과 포용의 태도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연구 대상 자료와 유형
3. 불교 설화 속의 악한 동물과 그에 대한 대응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5-02-092296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