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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문준 (건양대학교)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57권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97 - 123 (27page)
DOI
10.35436/yulgok.2024.5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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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의 양로례(養老禮)에 관하여 그 시행 양상과 그 의의를 살피고자 한다. 조선의 양로 제도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경로제도를 시행하고 있었다. 조선시대 양로 의의는 ‘부양’(扶養)과 ‘걸언’(乞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양로는 첫째로 안민(安民) 차원의 양로로서, 경제적으로 노인을 부양하고 위로하는 구제사업이다. 둘째로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敬老)의 차원에서 지혜와 덕이 있는 기로(耆老)에게 ‘걸언’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조선은 경로 시행 정책으로, 첫째, 성균관에서 ‘알성양로’(謁聖養老)하는 시학(視學)을 행하면서, ‘알성’ 의식과 연계하여, ‘양로례’를 행하도록 제도화했다. 성균관에서 행한 ‘양로례’는 ‘삼로오경(三老五更)’과 ‘양로걸언(養老乞言)’, ‘횡경문란(橫經問亂)’ 등 임금이 자신을 낮추고 높은 차원의 경로정신을 행하는 의례이다. 왕과 세자가 ‘횡경문란’하여 ‘걸언’하는 경로 정신을 표현하는 의식이었다. 조선시대에 왕과 지방관이 일정한 나이 이상의 노인에게 베푸는 양로연 자체도 경로정신의 발로이지만, 진정한 경로 정신은 성균관에서 행하는 양로례로 표현되었다. 그리고 기로소 역시 원로 관리들을 부양하고 위로하기 위한 것이지만, 기로소에서 행한 기로연도 단순히 잔치를 베푸는 차원을 넘어 ‘걸언’하는 절차가 있었다. 이처럼 조선시대의 양로정신은 덕이 높은 어른에게 배운다는 경로정신이 중시되었다. 이러한 조선 시대의 경로제도는 노인을 단지 부양의 대상으로 인식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학덕(學德)을 배우고 본받는다는 경로정신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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