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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엄영숙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제30권 제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 - 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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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22년 동안 우리나라 16개 시⋅도 패널자료의 횡단적⋅시계열적 특성을 반영하는 패널모형-AR(1) 고정효과모형과 차분 일반화적률법(GMM)-을 선정하고,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사회적 요인들에 대해 남⋅여 성별로 구분하여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패널모형 추정방법이나 성별 구분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설명변수들의 부호가 같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경제적 요인으로 1인당 소득수준은 자살률에 정(+)의 부호를 나타낸 반면에 경제성장률은 부(-)의 부호를 나타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의 비율이 낮은 지역 그리고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역의 자살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요인들로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나 10-20대 청년층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은 자살률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혼율과 출생률은 자살률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GMM 모형에서 정의 영향을, 도시화율은 AR(1)모형에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비율과 10-20대 청년층 비율은 여성 자살률에는 정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남성 자살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이 눈에 띈다. 본 연구결과는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우리나라에서 자살예방정책을 수립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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