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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용훈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31 - 171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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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문학/문화에서 ‘통속적인 것’을 규정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탐색하려고 한다. 이러한 탐색은 한국전쟁 전후(前後)부터 4․19 혁명 직후까지 한국문학/문화에서 ‘공통적인 것’과 ‘저급한 것’을 의미화 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살펴보는 작업과 연관되어 있다.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문학/문화에서 ‘통속적인 것’을 규정하는 방식의 변모 양상을 분석할 때 이 논문은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의 매체에 나타난 ‘통속’ 관련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분석의 과정에서 이 논문은 개념사 연구의 방법론을 참조하여 해당 시기 ‘통속’ 개념이 사용된 양상의 변화를 통시적으로 추적했으며, ‘통속’과 관련된 다층적 발화행위가 당대의 공론장에 어떠한 수행적 효과들을 산출하고 있었는지를 분석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1950년대 초․중반은 ‘통속’은 전후(戰後) 한국 사회의 ‘윤리’, 특히 그 중에서도 ‘성(性) 윤리’와의 관련성 속에서 주되게 논의되었다. 조연현과 백철 등 이 시기의 대표적인 평론가들은 당대의 통속적 문학/문화가 ‘성(性)’을 둘러싼 기성의 윤리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그들이 반(反)윤리적 양상으로 지적한 ’통속‘적 서사는 기존의 문학 작품들이 충분히 재현해내지 못한 이들의 목소리를 가시화하는 영역이기도 했다. 195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통속‘과 ’대중‘을 구별하려는 시각이 두드러진다. 그 시각은 김말봉이나 김내성처럼 자신의 창작 행위를 정당화하려 했던 신문연재소설 작가와 그 소설들에 담긴 당대의 풍속 묘사에 불만을 가졌던 백철과 같은 평론가에서 모두 나타났다. 또한 라디오와 영화와 같은 매스미디어의 성장도 문화적 수용자로서의 ‘대중’이라는 주체를 부각시켰고, 이와 관련된 논의에서도 ‘통속’은 ‘대중’과 구별되는 개념으로 점차 정립되기 시작한다. 이 논문은 이러한 ‘통속’ 개념의 사용 방식이 4․19 혁명 전후(前後)로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함께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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