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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태양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시대와 철학 제35권 제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99 - 12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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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근대화 기획의 일환으로 서구에서 발명되었던 '근대가족'은 조선과 일본에서도 제도적, 관념적으로 도입이 추진되었다. 그러나 재일 조선 신지식인들의 근대가족 담론에서는 서구 및 특히 일본과도 유의미한 차이점이 확인된다. 이 논문에서는 1914년부터 1930년까지 발간되었던 재일 유학생들의 대표적 기관지인 『학지광』의 기사들을 대상으로 재일 조선 신지식인들의 독특한 근대가족 담론을 검토한다. 조선 신지식인들은 민족과 사회의 재건 주체로서 각성된 개인을 '청년'으로 호명하고 또 자임했다. 이러한 개인에 대한 억압의 재생산 공간으로서 전통 가족은 해체되어야 할 구사회(舊社會) · 구도덕(舊道德)으로 지목되었다. 동시에 그 억압과 전제성의 사상적 배경으로 ‘효(孝)’ 관념이 신랄하게 비판되었다. 그러나 독특하게도 전제성의 더욱 분명한 이념이라 할 수 있는 ‘충(忠)’에 대한 비판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일본에서 효와 충을 결합시킨 ‘충효’를 전통의 이름으로 선전했던 것과 다른 양상으로서 이들의 독특성을 보여주는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여성에 대해서도 기존의 담론이 가사와 자녀 교육을 아내·어머니에게 전담시켰던 것과 달리 여성 또한 해방되어야 할 청년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조선 신지식인들의 논의는 현대적인 의의마저 갖는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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