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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미경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5권 제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217 - 24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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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머니즘의 ‘신체화 말소’ 경향과 관련하여, 영화 <그녀>와 <아임 유어 맨>은서로 다른 사례를 보여준다. <그녀>에서는 하이퍼 AI 사만다가 체현 없는 기록, 신체없는 정보로서 탈신체화를 보여준다면, <아임 유어 맨>에서는 신체형 AI 톰이 인공신체를 장착하여 신체화가 가능한 포스트휴먼으로 등장한다. 사만다의 탈물질성은 ‘현존/부재’에서 ‘패턴/임의성’으로 옮아간 포스트휴머니즘의 경향을 잘 드러낸다. 사만다는 규범적이고 개념화된 신체만 알 뿐, 맥락 속에 있는 즉흥적인 신체화를 느낄 수는 없다. <그녀>는 인간의 신체가 취약하고 유한한 물질이지만, 신체 없는 정보의 한계를 보여줌으로써 포스트휴머니즘의 탈신체화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규범적이고 추상적인 ‘기록’과반대로 ‘체현’은 그것이 담긴 매체와 분리될 수 없는데, 로봇은 정보 신체의 재구성, 정보의 인공신체라 할 수 있다. <아임 유어 맨>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톰의 인공신체는 맥락 속에 있으며 따라서 주변 환경에 따른 예화가 일어난다. 이로써 ‘정보의 비물질성과정보과학의 물질성을 이종교배’한 이 새로운 주체는 패턴과 현존이 대립적이지 않고 서로 보완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만다를 통해서는 신체화가 불가능한 인공지능의 한계를, 톰을 통해서는 인공신체를 가진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벽하게 대체하는 데 대한 불안감을 두 영화가 각각 그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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