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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호설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209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71 - 98 (28page)
DOI
10.31889/kll.2024.12.20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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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도저히’의 부정극성 변화 과정을 통시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통해 부정극성과 부정극어의 정의와 특성을 검토하고, 본 연구에서 적용한 부정극어의 기준을 제시하였다. ‘부정극어’는 부정문이나 부정맥락에서 나타나 부정극성을 표현하는 부사이다. ‘도저히’는 등장 초기부터 20세기 이전까지 주로 ‘끝까지’, ‘철저하게’라는 의미로 긍정문에서 사용된 정도부사였다. 그러나 1920년대 이후 ‘도저히’는 ‘아무리 해도’라는 능력 부정의 의미를 지닌 부정극어의 특징을 지니게 되었다. 이는 ‘도저히’의 〔終極〕 의미가 부정극어로 발전하기 쉬운 어휘적 특성 때문이며, 일본어의 부정극어 ‘到底(とうてい)’의 영향도 고려할 수 있다. 1920년대 이후, 능력 부정부사 ‘도저히’는 주로 부정 어휘 ‘없다’와의 결합을 통해 전형적인 부정극어로 자리 잡았다. 1940년대부터는 부정 의미가 강화되어 부정적 맥락에서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문장 전체의 부정 의미를 수식할 수 있는 일반적인 부정극어로 발전하였다. 이 과정에서 ‘도저히’는 단순히 용언을 수식하는 것을 넘어 문장 전체의 부정적 감정을 강조하는 기능으로 확장되었다. ‘도저히’의 부정 의미 강화는 ‘전염’ 개념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주로 부정 요소 ‘없다’, ‘못하다’ 와 빈번하게 결합함으로써 ‘도저히’는 이들 부정 요소의 부정적 의미를 내재화하고, 독립적인 부정극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어 다양한 문장유형에서 부정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도저히’의 부정극성 변화 과정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였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방대한 자료를 통해 이를 심하고 확장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부정극어 설정 기준에 대한 검토
3. 부사 ‘到底히’의 형성
4. 부정극어 ‘도저히’의 형성 및 정착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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