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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창동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96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189 - 224 (36page)
DOI
10.20483/JKFR.2024.12.9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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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신한민보』 소재 백일규의 「세계에 제일 큰 연극」과 홍언의 「철혈원앙」을 중심으로 1차 세계대전에 대한 문학적 전유 양상을 분석한다. 1차 세계대전이 식민지조선에 미친 영향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동시대 전쟁을 전유한 문학 작품은 매우 드물다. 이 두 작품은 1차 세계대전 중 연재되어 서사 내외적으로 동시대 전쟁을 과거 전쟁의 연속선상에서 인식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이에 주목하여 이 글은 관전사적 관점을 참고하여 두 작품을 분석하였다. 이는 관전사적 관점의 시공간적 확장 가능성을 검토한 시론적 작업이다. 우선 백일규는 주로 보불전쟁과 1차 세계대전의 연속성을 통해 프랑스 민중의 민족의식과 저항정신을 부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는 동시대 1차 세계대전이 식민지조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한탄한다. 유럽의 전쟁으로부터 독립에 대한 전망을 읽을 수 없었던 그는 그것에 관한 거리감을 드러낸다. 이 작품은 『신한민보』 에 연재된 작품 가운데 최초로 1차 세계대전을 서사화하고 있지만, 식민지조선과의 연관성은 충분히 전유하지 못한 채 머물러있다. 한편 홍언은 1차 세계대전과 식민지조선 사이의 관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전유한다. 그는 「철혈원앙」에서 1차 세계대전의 한 원인인 발칸전쟁을 숭고한 독립전쟁으로 제시한다. 이는 세르비아의 민족주의에 대한 동경에 기인한다. 나아가 그는 한반도를 동양의 발칸으로 인식한다. 후속작 「동포」에서 그는 가상의 독립전쟁을 통한 승리와 해방이라는 매우 정치적인 상상력을 제시한다. 다만 그것은 배타적 민족주의와 식민주의의 결합을 통해 제시된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이러한 홍언의 작품은 과거 발칸전쟁과 동시대 1차 세계대전, 그리고 미래 가상의 독립전쟁을 한데 잇는 독특한 형태의 관전사적 의미망을 형성한다.

목차

요약
1. 머리말
2. ‘미완’의 전쟁, 전망의 부/재의 사이: 「세계에 제일 큰 연극」
3. 숭고한 독립전쟁, 전전으로부터 전후의 문턱까지: 「철혈원앙」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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