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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경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96호
발행연도
2024.11
수록면
117 - 135 (19page)
DOI
10.22344/fls.2024.9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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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신곡:지옥』( The Divine Comedy: Inferno) 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율리시즈는 그리스-로마 시대의 신화적 인물의 흥미로운 재해석이며 지옥편에 등장하는 수많은 악인들 중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율리시즈의 마지막 항해는 호머 (Homer)의 『오디세이아』( The Odyssey)에는 정작 등장하지 않았지만, 서양 문학의 중요한 모티프인 영웅의 여정과 영웅이 갖추 어야 할 자질을 묻게 하는 소재이다. 이 논문은 26 칸토에 등장한 율리시즈의 난 파를『신곡:지옥』의 기독교적 틀과 버질의 『아이네이스』( The Aeneid) 등의 서양 고전적 맥락을 고려하며, “덕”(virtue)과 여정의 방향에 집중해서 분석하고, 율리시즈의 전적으로 역전된 방향의 여정이 고전적 영웅주의의 한계를 보여주며 『신곡』의 기독교적 여정과 대비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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