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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창민 (동의대학교)
저널정보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인간·환경·미래 인간·환경·미래 2024년 가을 제33호
발행연도
2024.10
수록면
105 - 13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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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임태운, 양원영의 SF 소설은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그리고 있다. 임태운의 단편집 『종말 하나만 막고 올게』에는 인간 중심의 경계 밖에 있는 로봇, 돌연변이와 같은 개체들이 인간과 뒤섞여있다. 소설 <로봇이라서 다행이야>에서 인간은 로봇 얼굴에서 표정을 관찰하며 로봇에게도 감정과 생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간다. 로봇은 인간의 명령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지만 이 소설에서 로봇은 프로그램을 벗어나는 행동도 한다. 인간과 로봇의 관계 형성을 통해 이 소설은 로봇의 신체에 가해지는 인간 중심적 폭력의 모순을 들추어내고 있다. 한편, 임태운은 인간과 외계 생명체를 접속시키고 인간과 물질을 섞어 놓는 실험을 한다. 다른 개체가 서로 뒤섞이는 과정에서 변종이 탄생하고 이들은 위계적이고 폭력적인 주체의 세계를 전복하여 생기 있는 포스트휴먼의 대안적 삶을 제시한다.
양원영의 단편집 『안드로이드여도 괜찮아』에서는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삶이 뒤섞여 있다. 그의 소설에서 인간과 안드로이드는 가족, 친구, 동료 관계를 맺고 있다. 소설에서 인간과 안드로이드는 서로 이질적이기에 공존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면서 서로 닮아간다. 양원영은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여러 관계를 새롭게 배치함으로써 두 개체 사이의 이분법적인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인간중심의 사고에 내재된 폭력성을 고발한다. 포스트휴먼이 된다는 것은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과 연대를 통해 확대된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양원영과 임태운의 소설은 인간과 비인간의 수평적 관계를 긍정하면서 포스트휴먼의 자율성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목차

요약
Ⅰ. 들어가며
Ⅱ. 변종/타자들의 연대와 다양체 되기
Ⅲ. 혼종화된 중간지대에서의 관계 실험
Ⅳ.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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